업클로즈 어메리카 205회 205회 / 2023년 4월 14일 (금) / Confidenti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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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캘리포니아에도 봄이 왔습니다. LA 북서쪽으로, 3시간 거리에 있는 Carrizo Plain에는 다른 해보다 더 많은 강수량으로 활짝 개화한 Poppy(양귀비 꽃)들이 가득 피어 있었다고 최근에 다녀오신 분께서 말씀해 주셔서 저도 조만간 방문해볼까 합니다.
어렸을 때 집 한쪽에 걸려 있던 액자에 적혀있던 글귀가 생각났습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열흘동안 붉은 꽃은 없다는 뜻인데..정말 인생과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아있는 동안 어떻게 좀더 의미있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제가 생각한 한가지 방법은 '장기 기증'입니다. 면허증을 발급 받을 때 Donor(장기기증자)로 기록되면 불의의 사고로 죽음에 이르렀을때 장기를 기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떄문에 저도 Donor로 등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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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or로 등록되어 있으면 응급시 병원으로 이송 되었을때 장기 기증을 유도하기 위해 응급처치를 하지 않고 죽게 놔둔다'라는 Urban legend(헛소문)이 있어 실제 많은 노인들이 기증자가 되기를 회피하고 있지만, 의사들은 (최선을 다해서 환자를 치료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그런 일은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고 신신당부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 사람이 Donor가 되면 많게는 심장 대동맥, 뼈(고관절), 각막, 피부, 판막 및 심낭, 혈관 정맥, 갈비뼈와 연골등을 기증할 수 있는데, 장기 기증은 사망 후 바로, 조직들은 사망 후 최대 24시간 내에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가족들에게 이에 대한 대화를 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에서는 배우자나 가족이 'No'를 하면 장기 기능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이유가 장기 기증 후 시신의 훼손된 모습을 보기 힘들어서이기 때문인데, 미국에서는 기증 후 원래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복원을 해 주기 때문에 장례식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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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4일 뉴스레터 요약
1. Trend - 난민 아동들을 돕고 STEM 교육도 펼치는 Ambessa Play가 만드는 손전등
2. 이번 주 미국 자동차 뉴스
- 볼보의 Sunlike LED가 주는 혜택
- MINI의 네발달린 디지털 비서 Spike + 의견
- 이번 주 EV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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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 Ambessa Play가 만든 플래쉬 라이트
창의력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아이들이 STEM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교재를 만드는 기업인 Ambessa Play는 배터리가 필요없는, DIY 손전등 키트를 출시했다. 유명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인 Pentagram과 협력을 통해 설계된 소형 손전등은 10개의 부품, 16개의 조립단계를 거쳐 완성할 수 있다.
Ambessa Play는 첫 프로젝트로 왜 손전등을 고안했을까?
설립자인 Sara Berkai는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에리트레아에 있는 아이들과 함께 일할 때, 열악하고 불안정한 전기 조건을 기억하고 이 키트 제작을 요청했었다. Ambessa Play는 리서치 과정에서 Refugee Council, Care for Calais, Project Play 조직들과 협력해 난민 아동을 디자인 과정에 참여시켰다.
1:1 비지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된 Ambessa Play의 제품은 킥스타터를 통해 후원자를 모집하고, 약 5만 7천원($45)의 가격을 측정해 수익금은 난민 아동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놀랍게도 요즘 초등생의 65%는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적 지식에 중점을 두고 어머어마한 양의 STEM 공부에 치중하고 있지만, 여전히 난민과 같은 아이들은 STEM교육의 기회에서 배제되어 왔으며, 혁신과 창의적 문제 해결에 대한 잠재력을 높일 기회도 얻지 못하고 있다.
Ambessa Play의 키트는, 모든 아이들이 아이디어와 독창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 뿐 아니라 창조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반하여 내제된 독창성을 육성하면 빠르게 발전하는 산업에 도전할 수 있는 더욱 큰 기회를 제시할 수 있는 세대를 육성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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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otive News - 볼보의 SunLike LED
동이 트기도 전에 일터로 향하는 부지런한 미국인들이 많다. 잠을 깨보려 안간힘을 쓰며 커피를 마시지만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Sunlike LED가 삽입된 Volvo EX90을 타면 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 같다.
볼보는 72개의 LED를 통해 태양광의 효과를 주는 프리미엄 조명 시스템을 개발했는데, Sunlike LED는 이미 집,병원, 학교, 박물관 및 원예 시설에서 사용되어온 서울반도체가 제작한, 이름처럼 자연광과 흡사한 LED조명에서 방출되는 빛의 스펙트럼을 활용한 조명으로 내장의 소재와 디자인이 색상의 왜곡없이 더욱 선명하게 돋보이도록 연출하며, 이 조명은 천장, 바닥, 도어 포켓, 트렁크에 널리 적용될 예정이다. 더나아가 자연광을 모방한 LED는 눈의 피로와 두통을 줄이는데에도 도움을 줄수 있다고 전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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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otive News - 이번 주 EV 뉴스
1. 가격을 '또' 인하한 테슬라
연초 이후, 테슬라가 5번째로 가격을 내렸다. 모델 3는 1,000불, Y는 2,000불, S와 X는 5,000불이나 인하했다. 분석가들은 가격 인하 덕분에 판매 호조를 보일 거라고 예상했지만, 판매 증가율은 4%에 그쳤다. 고객들은 딜러를 거치지 않아 눈치보지 않고, 정가에 차를 사는 테슬라의 시스템에 평안을 느꼈지만, 마치 딜러들이 코로나 이전에, 흔하게 10% 깎아주다가 칩 공급 문제로 차 수량이 부족해지니 Fee를 수천불씩 붙여 팔고, 공급망이 개선되고 이자가 높아져 수량이 넘쳐나자 다시 Fee를 깎아주는 것과 뭣이 다르냐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즉 다른 회사 차들도 MSRP의 변화만 안 주는 것이지 딜러 인센티브를 매일 바꾸는 등 수요와 공급 상황에 따라 가격을 바꾸는 것과 결과적으로는 동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런 헷갈리는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Brand Finace가 선정한 가장 가치있는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되었다. 수익, 브랜드 강도, 구매 결정의 영역에서 브랜드의 중요성을 살펴본 이번 조사에서 662억 달러로 테슬라의 가치가 정해지면서 1위를 차지했다. 펜데믹이 되기 전과 비교했을때 가치는 5배 이상이 상승했고, 순위는 2계단이 상승했다. 벤츠와 토요타는 순차적으로 제치고 1위한 토요타도 흥미롭지만, 상위 25위 안에 BYD(19위-> 12위), Geely(25위->22위)의 두 중국 브랜드가 속해 있다는 사실도 놀랍다.
2. 충전 네트워크 전쟁에 참여한 월마트
테슬라의 수퍼차저 네트워크처럼, 벤츠, 현대도 자사만의 북미 충전 네트워크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체인 월마트도 북미에 위치한 5,000개 이상의 매장을 이용한 충전 네트워크를 계획중이다. 현재 월마트는 Electrify America와의 계획을 통해 1,300개의 네트워크를 이미 운영중인데, 앞으로 달라질 점은 충전 공급자와의 협력보다는 '자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충전소를 만들 예정이다. (1시간 내에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기의 설치 비용은 10만불 이상이지만, 이렇게 ㅎㄷㄷ한 가격을 지불하면서도 충전 네트워크에 집중하는 이유는 정부로부터 연방 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자체 충전기를 소유함으로써 안정성과 비용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매주 2억 4천만명의 고객이 월마트와 자회사 샘스클럽을 방문하는 것으로 보아 충전 네트워크는 쇼핑객이 지불하는 방식이나 특정 매장에서 보낸 시간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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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otive News - 차세대 자동차를 위한 네발 달린 디지털 비서 Spike
이달 말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될 MINI Concept Aceman에는 시리도 아니고 알렉사도 아닌 네발달린 'Spike'라는 디지탈 애완동물이 소개될 예정이다. 운전자와 자동차 사이에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사용자의 경험을 돕는 특징적인 동반자 역할을 위해 출연한 귀여운 불독은 English Bulldog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중앙 화면에서 다양한 메뉴를 통해 사용자들을 따라 다니며 특정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Spike는 미래의 MINI 자동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미니가 유럽이 아닌 상하이에서 Spike를 시연할 장소로 선택한 이유는 Aceman의 후속 버전이 중국에서 제작될 것이기 때문이며, 전기 버전의 3도어 해치백도 (BMW, 장성기차, Spotlight Automotive의 합작사를 통해) 중국에서 조립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기사를 접한 미국인들은 Unfinished된 유치한 느낌이고, 너무 중국 마켓을 겨냥한 과한 캐릭터같이 변했다고 의견을 내면서 스파이크가 얼마나 물리적 버튼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지 보고싶다고 언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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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모든 생물 중 가장 불만족을 느끼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돈이 있으면 명예를 원하고, 돈과 명예를 가지면 낭만을 원하고..) 가장 큰 이유는 다른 동물에 비해 신체적으로 열등하기 때문에 자신의 신체적 열등감을 커버하고 부정적인 위협들에 신속히 반응하기 위해 부정적인 것들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부정 편향을 키워 왔다고 김단 작가는 설명하고 있는데...인생을 원망이나 절망만 하면서 보내지 않고 뇌를 더욱 잘 쓰기 위해 몇가지 제시한 내용들이 굉장히 인터레스팅 하여 함께 나눠 봅니다.(한가지 방법: 핸드폰의 방해 금지 모드 시간을 늘려갈것)
( 동영상) ** 이 동영상의 저의 수익구조랑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FY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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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미국디자인센터
작성: 제나 최 (최지은) Email: jchwee@hatci.com 101 Peters Canyon Rd. Irvine, CA 9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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