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형 체험/터치 반응형 텍스타일/아날로그+AI/브롱코 로드스터 컨셉 저 드디어 해방입니다~!!
염원하던 둘째 아이가 드디어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첫째 대비 더 마음을 졸였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수월하게 모든 것이 진행되어 다행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학교까지 솔로운전을 했는데 두 라인사이에 댔다고 엄청 자신감 충만된 사진을 보고..에미 마음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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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학교까지 15마일이나 되는데 프리웨이도 못 타고 국도로만 가야 했는데도 잘 갔다니, 너무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다행히 둘째 때부터 집에서 필기시험을 치르는 것이 가능해져서, 복잡한 DMV(캘리포니아 차량관리소)까지 가지 않고도 시험을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나름 국가시험인데.. 본인 책상에서 본다니요 ㅎㅎㅎ 캠으로 감독관이 지켜보고 있어서 부정행위는 못 하겠지만.. 하여간 세상 참 좋아졌네요. 필기시험을 합격하게 되면, 15.5~18세 미만의 고등학생들은 최소 6시간 동안 DMV 인증 전문 강사들과 도로주행을 연습해야 합니다. 브레이크, 액셀, 사이드미러 조정... 이런 것들부터 속속들이 강사분들이 가르쳐주셔서 저는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동차라는 큰 기계를 움직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무서운 일인지를 다시 생각하며, 신혼 때 남편이 저에게 운전을 가르쳐주던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이었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싸우기는 엄청 많이 싸웠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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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시험 당일, 남편이 아이를 데리고 면허시험장에 갔습니다. 주행시험을 보기 전에 안전을 위해 주차등, 방향등, 파킹브레이크, 김서림 방지장치, 수신호 등을 확인하게 되는데, 갑자기 브레이크등이 나가서 멘붕이 왔다고 하네요. 다행히 지인이 근처에서 정비소를 운영하고 있어서 급하게 달려가 브레이크등을 교체하고 와서 제일 마지막 순서에 시험을 보게 되었고, 다행히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을 볼 때 얼마나 떨었던지 몸살이 날 정도로 몸이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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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것은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최대의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네요. 바로 보험료! 집보험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보험이 올랐다고 들었는데... 아이를 추가하니 21세 미만의 무경력이라 보험료가 100%나 상승했네요... 한 달에 내야 하는 돈이 800여 불!! 네, 실제 상황입니다. 😵 그래서 많은 고등학생 부모들이 면허를 따도 바로 차를 안 사주고 21세까지 운전을 해주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저희는 큰아이가 타던 차가 있어서 부담이 덜 되지만, 새로 차를 장만해야 하는 경우에는 정말 큰 경제적 어려움의 원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돈은 좀 들어가지만... 또 부모로서의 하나의 허들을 넘은 것 같아 오늘은 가슴이 좀 뿌듯하고 그러네요~ ㅎㅎㅎ 모든 부모님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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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몰에 들어선 작은 우주
디즈니 다음으로 큰 규모의 Merlin Entertainment는 영국에 본사를 둔 테마파크/어트랙션 회사로, Legoland 같은 리조트와 파크를 전 세계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제 눈을 돌려 쇼핑몰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일리노이주와 미네소타주에서 WONDRA와 Super Neon이라는 두 개의 몰입형 체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인데, 음성 소통을 통해 개인화된 구름 같은 가상의 자연 테마를 창조하거나, 빛과 네온을 사용해 "빛으로 그림 그리기" 같은 기분을 불러일으키는 인터랙티브 라이트 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Merlin의 두 프로젝트는 1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개발 기간에도 불구하고 수년이 걸리던 기존 개발 사이클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다. 또한 이러한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은 쇼핑몰을 단순한 소비 공간이 아닌 체험 중심의 공간으로 재정의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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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nna's Insight
# 몰입에서 경외감으로
엄청나게 디지탈화가 된 도시의 삶 속에서, 오락을 넘어 경외감(Awe)까지 느끼는 경험을 소비자는 찾고 있다. 자연이 주는 경외감을 맛볼 때, 스트레스를 줄이고 소외감을 완화하며 심리적인 치유 효과를 얻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을 정도다.
다른 회사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Rivian – “Adventure Is In Us" 컨셉 스토어 + Adventure drive
뉴욕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문을 연 Rivian의 콘셉트 스토어는 단순한 자동차 전시장과는 다르다. 이 공간은 지역 사회와 다양한 시민들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 비니지스 인사이더 기사)
소리 몰입실(Sound Immersion Room)을 통해 방문객은 자연의 소리와 감각을 체험하며, 도시 속에서도 자연과 연결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역 음식과 커피, 예술을 지원하는 휴식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이 지역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미술관 방식의 브랜드 스토리텔링 전시도 제공되며, 이를 통해 Rivian의 철학과 자연 중심의 가치관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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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 극적 경험에 중심을 둔 브랜드 공간
독일 뮌헨의 BMW Welt는 차량 인도를 단순한 절차가 아닌, 극적인 브랜드 경험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설계된 공간이다. 고객은 차량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다양한 시각적·감각적 요소를 통해 브랜드의 세계에 몰입하게 된다.
제품 정보 센터에서는 여러 개의 화면을 통해 고객이 받을 차량의 정보를 영화처럼 보여준다. 쇼룸에는 고객을 위해 준비된 차량이 쇼카처럼 전시되어 있으며, 차량을 픽업해 나가는 순간에는 마치 레드카펫을 걷는 듯한 연출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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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 극적 경험에 중심을 둔 브랜드 공간
독일 뮌헨의 BMW Welt는 차량 인도를 단순한 절차가 아닌, 극적인 브랜드 경험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설계된 공간이다. 고객은 차량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다양한 시각적·감각적 요소를 통해 브랜드의 세계에 몰입하게 된다.
제품 정보 센터에서는 여러 개의 화면을 통해 고객이 받을 차량의 정보를 영화처럼 보여준다. 쇼룸에는 고객을 위해 준비된 차량이 쇼카처럼 전시되어 있으며, 차량을 픽업해 나가는 순간에는 마치 레드카펫을 걷는 듯한 연출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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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Turrell의 작품을 보면 단순한 빛을 이용해서도 깊이와 공간이 연출될 수 있다는 가설을 만족시킨다. 차안은 극장이 될수도, 미술관이 될수도 있다. 대쉬보드가 설치미술처럼 반응하는 풍경을 상상해본다. 기능을 알려주는 차의 스크린은 이제 충분하다. 자동차가 줄수 있는 최고의 경험은 정보다 이동보다 감정이 아닐까 한다. 어떤 감정을 선물해 줄 수 있을까? 그 답을 찾는 브랜드가 이동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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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반응형 텍스타일 : Soft Interfaces
- 액체금속+니트 직물 = 촉각으로 조명의 밝기와 색온도를 조절하는 인터페이스
WINT Design Lab은 직물에 액체 금속을 삽입하여 터치에 반응하는 기술인 Soft Interface 기술을 접목하여 특별한 조명을 만들었다. 조명의 표면은 맞춤형 니트 직물로 되어 있고, 손으로 꾹꾹 누르면 내부 회로가 변하면서 빛의 밝기와 색이 바뀐다.
딸깍거리는 버튼 대신 손끝으로 직접 빛의 양과 온도를 내 마음대로 다루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천을 매만질때 얻어지는 촉각 피드백은 시각과 연결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데, 앞으로 자동차 내부, 집 안 인테리어 등 다양한 곳에 무궁무진하게 적용된 가능성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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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부 조명의 빛 밝기를 조절하기 위해서 A필러나 도어 패널의 천을 꾹 눌러 조정한다고 새각해보자. 어두운 곳에서도 별도의 빛 없이도 조정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반응 영역을 개인화하여 사용자 맞춤형 인터페이스로 사용한다면 별도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버튼대신 직물을 터치 영역으로 바꾸게 된다면 운전 중 직관적 조작이 가능할 것이다. 결국 이는 운전자 경험을 한단계 끌어올리면서도, 내부 디자인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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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와 AI 감성의 융합 : Kitchen Cosmo
엄마들은 냉장고를 한 번 쓱 스캔하면 오늘 만들 수 있는 음식을 금방 머리에 떠올릴 수 있지만, 대학생들이나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있는 재료를 활용해 음식으로 승화시키는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 MIT 재학생인 Jacob Payne와 Ayah Mahmoud는 AI를 사용하여 엄마처럼 능숙하게 가진 재료를 스캔하고, 기분이나 요리 실력, 식습관에 따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그때그때 프린트해주는 AI 기기를 만들었다. 우선 냉장고의 남은 재료들을 패드 위에 올려놓으면, AI가 장착된 기기가 재료를 스캔하고 만들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의 레시피를 내장된 열 프린터로 영수증처럼 출력해준다. 엄청나게 클래식한 디자인이다. 굳이 레트로풍으로 왜 디자인했을까? Smeg 같은 디자인이나 완전 모던한 방향으로 갔어도 괜찮았을 텐데... 아마도 엄마를 연상시키는, 푸근한 고전미를 선사하고 싶었던 것 같다. 이 장치는 단순히 레시피를 뽑아주는 기계가 아니라, 디지털 화면보다 오히려 손에 잡히는 촉각적 경험을 통해 '도움이 되는 존재'로 느껴지길 바랐던 것 같다. 추상적이고 멀게만 느껴지는 인공지능을 부엌 한 켠의 조리 도우미처럼 다정하고 현실적인 모습으로 구현한 셈이다. 결국 키친 코스모가 보여주는 것은 기술 그 자체보다, AI가 어떻게 우리의 일상 속에서 친근하게 스며들 수 있는가에 대한 하나의 답일지도 모른다. (아마도 1970년대 주방용 컴퓨터 디자인에서 아이디어를 얻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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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 Bronco Roadster : 야성을 품은 자유의 아이콘
1965년, 포드는 머슬카 머스탱의 성공을 발판 삼아 오프로드 시장에 뛰어들었고, 그때 태어난 것이 브롱코였다. 1966년 첫 등장한 U13 Roadster는 오늘날로 치면 대담한 선언이었다. 도어도, 지붕도, 뒷좌석도 없는 오픈 바디—“세계 최초의 4WD 스포츠카”라는 수식어가 과장이 아니었다. 브롱코는 단순히 험로를 달리는 기계가 아니라, 운전자가 자연과 맞닿는 체험을 가능케 한 도구였다. 눈을 살짝 감고 보면 미서부 개척시대에 나올 것 같은 배경과 개발되지 않는 도로를 달리는 마차처럼 언뜻 보이기도 한다.
세월이 흐르며 브롱코는 여러 차례 변신했다. 오리지널의 간소한 라인에서 점차 더 크고, 더 강인한 SUV로 진화했고, 2020년 6세대는 오프로드 감성을 현대적인 안전성과 편의로 포장했지만 원초적인 자유로웁과 단순한 아름다움은 많이 사라진 듯 보였다.
올해 페블비치 모터쇼에서 공개된 Ford Bronco Roadster Concept은 바로 그점을 집중 공략한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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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스터 컨셉은 6세대 브롱코를 완전 해체하는 작업부터 시작한 듯 싶다. 지붕, 도어, B-필러 전면을 과감히 걷어내며 완전한 개방감을 얻었고, 단순히 레트로 오마주가 아닌, **“무엇을 더할까?”가 보다 “무엇을 덜어낼까?”**에 대한 숙고처럼 보인다.
외관에는 오리지널의 요소들이 세심하게 스며 있다. 접이식 테일게이트와 양각된 FORD 로고, 크롬 느낌의 클래식 범퍼, Fifteen52 Analog 휠은 1960년대의 감성을 현대적인 비율과 프로포션으로 재해석한듯 보인다.
안전 규제 때문에 브롱코 로드스터 컨셉카는 생산될 수 없는 차다. 하지만, 브롱코의 태생적 철학—자유, 단순함, 직접성—을 21세기 감각으로 다시 끄집어냈다는 점이눈에 띈
다.
이 차는 단순히 옛 것을 흉내 낸 레트로가 아니다. 60년 전 브롱코가 왜 특별했는지, 그리고 오늘날 SUV라는 장르 속에서 무엇을 잃었는지를 다시 묻는다. 한마디로, 브롱코가 어디서 왔는지를 보여주는 나침반같은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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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 유타, 알라배마, 알라스카, 하와이를 제외하고 미국 45개 주에서 살수 있는 로또인 파워볼(Power ball)의 당첨금이 950 Million(1조 3천억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저도 회사 동료들과 함께 오늘 20만원어치를 같이 구매했습니다. ㅎㅎㅎ
당첨하기 전의 시간들이 가장 즐거운 것 같습니다. 당첨되면 집을 사고, 차를 사고, 아이 학자금을 다 갚아주고..정말 우리의 꿈은 너무 서민적인것 같습니다.
만약 1등에 당첨되면 세금 제외하고 494 million dollar, 40명이 한꺼번에 당첨대면 개인당 168억원정도 수령하게 되겠네요? 생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가시지 않습니다.
당첨되면 이 업클로즈 어메리카가 마지막 회가 될짜도? ㅎㅎㅎㅎ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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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Peters Canyon Rd. Irvine, CA 9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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