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록, 조용한 반지, 작용가능 수중 제트팩, 얼굴형 그릴 "Grok"은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개발한 AI 챗봇으로, 최근 AMD Ryzen 칩 기반의 테슬라 모델(S, X, 3, Y, 사이버트럭)들에 OTA를 통해 탑재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연 100불짜리 'Premium Connectivity 구독 서비스'에 가입되어야 사용 가능합니다.
OTA로 업데이트가 되자, 바로 테스트해봤습니다. OTL.... 한껏 기대한 제 마음은 누가 책임져 주나요? 실망포인트를 몇가지로 추려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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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형 반응속도
일상 생활속에도 활발하게 Amazon Alexa를 써 오던 저로써는 그록은 실망감을 많이 주어습니다. 우선 반응속도 어쩔~ 다른 AI보다 너무 너무 늦습니다. 재깍재깍 답을 빨리 줘야 하는데 충청도 소속인 사람도 속이 터짐!
#내말 끊지마!
우리끼리 그 느낌 알잖아요...AI가 묻는 말에 전혀 엉뚱한 대답을 해서, 제가 "아 그게 아니고.."라고 하면 우리집 알렉사는 우선 멈추고 듣습니다. 그록은 그런거 없습니다. 제가 뭐라고 하던 굴하지 않고 계속 자기 말 다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습니다. 엄청 답답한 포인트입니다.
구글 미니는 한국말도 잘 하고, ChatGPT도 정말 자연스럽게 반응하기 때문에 한국말도 잘 하리라 예상했는데...와~~정말 한국말 시작하면 갑자기 사라지는 그록... 영어로 Do you speak Korean? 하면 한~~~참 있다가 느끼하게 "안녕하세요~" 이럽니다...제발 제가 뭘 잘못 선택해서 이런다고 이야기 좀 해 주세요. ㅎㅎ
답 기다리다가 "됐어~" 가 절로 나오는 그록..모델 3 가지고 계신 다른 직원분도 똑같이 느끼셨다네요. 업데이트가 많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차량 제어 불가능(Only 대화만)
제가 제일 기대했던 기능이지만, 그록을 통해서 창문을 열거나, 에어콘을 조절하는 등의 환경을 꿈꿨었지만, 차량제어나 네이게이션 연동은 전! 혀! 하지 않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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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긍정적인 평가는?
1) AI 언어 패치 Ara, Rex, Eve....등 여러 버전의 AI 목소리가 제공됩니다. 예를 들어서 이브는 영국톤을 가진 여성 목소리가 나고 Rex는 미국 기반의 남자 목소리 입니다. 선호에 따라 골라듣는 맛이 있을 것 같아요.
2) 일촌 광음 불가경(一寸光陰不可輕)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가볍게 여기지 말라: 그록의 반응속도가 빨라진다면 확실히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록을 통해서 영어나, 스페인어 등 언어를 운전하는 시간에 배울 수 있고, 오늘 있었던 뉴스를 요약해 달라고 하여 짧은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을 듯합니다. 물론 장거리 운전시 오디오북을 듣거나 속풀이, 농담, 상담등도 할 가능성도 제공하겠죠.
한가지 눈여겨 볼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NSFW일것 같습니다. NSFW는 Not Safe For Work를 뜻하는 것으로, 한마디로 음담패설? 욕? 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걸 활성화 해 보지는 않았지만...자연어 기반이니, 이게 활성화 되면 학 씨!나 F*** 같은 욕도 서슴치 않고 사용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Kids Mode도 있으니 두개의 차이점을 알아보는 것도 재미난 포인트일것 같아요(현재는 반응이 너무 느려서 테스트 해 볼 전의를 상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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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움+기능 : 반지가 보여준 새로운 디자인 언어
SPKTRL이 울시한 Light Ling은 화면없이 미묘한 색상 변화를 통해 중요한 디지털 메세지를 전달하는 다이아 반지를 선보였다.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성장시킨 Lab Grown Diamond를 기반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문자가 오면 분홍색, 중요한 업부 업데이트가 있으면 파란색등을 반짝이며, 반지가 알아서 정보를 필터링하여 알림을 표시한다.
반지=기능석
전통적인 기존 사물에 기술이 숨겨져 있지만, 화면도 버튼도 없이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과도한 알림에 지치지만, 중요한 메세지를 전달받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조용하고 간결하며 정확한 소통을 제시하고 있다.
항상 켜져있는(Always-on) 디지털 문화에 대해 미국인들의 피로와 거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애플, 구글 등의 기술 기업들도 사용자 피로를 인지하고 집중모드(Focus mode, 방해 금지 모드(Do Not Disturb Mode) 맞춤형 알림 설정 기능등을 강화하여 사용자 스스로 연결성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시도를 펼친적이 있다. 항상 켜져있는 문화에 대한 거부감과 변화 요구는 뚜렷하고, SPKTRL같은 조용하지만, 의미있는 알림방식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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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nna's Insight
화면없는 인터페이스와 감각 중심 UX
SPKTRL의 반지가 정보 전달방식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보여준 것처럼, "덜 보여주면서도, 더 잘 느낄 수 있는 방식"을 원하고 있다. 이는 웨어러블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감각 중심의 인터페이스로의 전환이라는 큰 흐름과 연결된다.
BMW의 iX Flow 콘셉트카는 외장 컬러를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는 E Ink 기술을 활용해, 시각적 경험을 재정의하고, 최근 삼성전자는 "무디스(MOODIS)"라는 감정 기반 UI 연구를 공개하며, 스마트폰에서 조작 없이도 사용자의 기분과 맥락에 따라 화면 색과 알림을 조절하는 실험에서 이런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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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nna's Idea?
1. 컬러 체인지 트림(Color-Changing Trim) 도어 필러, 대시보드, 기어 셀렉터 등에 내장된 미세한 LED 또는 전기변색 소재가
주행 상황, 운전자 상태, 차량 모드에 따라 색이 변함
예) 에코 모드일 땐 부드러운 녹색, 스포츠 모드일 땐 강렬한 빨강, 긴급 경고 시에는 깜박이는 주황색
시각적 알림을 ‘정보’가 아닌 ‘느낌’으로 전달하여 운전 집중도 향상
2. 온도 변화 인터페이스(Temperature Feedback) 좌석이나 핸들 그립 부분에 온도 조절 기능을 넣어 알림 전달
예) 주의가 필요한 알림 시 좌석 온도가 살짝 따뜻해지거나 차가워짐(졸음운전 방지)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운전자 집중 유도
3. 빛과 그림자 활용(Ambient Light & Shadow Play) 차량 내부 조명을 활용해 반사, 그림자, 빛의 움직임으로 상태 변화 표현
예)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았을 때 조명이 미묘하게 흔들림, 주차 브레이크 해제 시 부드러운 빛이 손잡이를 감쌈
시각적 경험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불필요한 경고음 제거
이런 아이디어들은 직관적이고 감성적인 소통을 목표로 하며, 운전자가 과도한 시각·청각 정보를 받지 않고도 필요한 메시지를 느낄 수 있게 돕는다. 화면과 음성에만 의존하지 않는 멀티 센서리(Multi Sensory) UX는 앞으로 자동차 인테리어 디자인의 중요한 방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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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하고 헤엄치는 미래형 제트팩: KikFin Sh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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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수중 제트팩: 물속에서 ‘착용’만하여 움직이는 새로운 형태의 이동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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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적인 제어: 머리 기울임만으로 방향 전환—사용자 경험을 단순화한 UX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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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교체 가능 구조: 수중에서도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모듈 설계.
세 개의 원통형 스러스터(프로펠러 포함)와 안정성을 높이는 상어 지느러미 형상의 구조를 통해 마치 상어처럼 물속을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는 웨어러블 수중 추진 시스템이개발되었다. 사용자는 손에 낀 무지장갑형 컨트롤러를 이용해 속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약 5.8마일(약 9.3 km)에 달한다. 이는 일반적인 레크리에이션 수영 속도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조작 방식도 인상적이다. 방향 전환은 머리의 기울임만으로 이뤄진다. 센서가 머리 움직임을 감지하면 스러스터들이 협력하여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력을 조절하며, 배터리는 지느러미 내부에 내장되어 있어 냉각 효과를 높이고, 물속에서도 교체 가능하니 장시간 사용에도 적합하다. (단점은 수영복이 벗겨질수도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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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Fin Shark는 인체 움직임과 센서 인터랙션을 연결한 감각 중심 UI와 착용형 제품의 가능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SPKTRL의 조용한 기술과는 맥락이 다르지만, 감각적 UX와 웨어러블 디자인 관점에서 참고할 만한 좋은 레퍼런스가 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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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로 감정을 건네는 그릴 : FX Super One
대륙마다 차량 선호도가 다른 것 같다. 유럽은 좁은 도로에 알맞는 소형차, 미국은 다양한 지역에 강력하고 편하게 대응가능한 편의성 높은 SUV가 주류인데, 중국은 기술감과 과장된 스타일을 중요시 하는 것 같다. 이런 맥락을 가장 잘 표현한 FX Super One은 중국 소비자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럭셔리 미니밴이다. 미국 기반인 Faraday X가 개발했지만, 디자인 언어는 분명히 동양 중심이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익스텐디드‑레인지 EV로 소개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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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LED 그릴에 투사되는 ‘애니메이션 얼굴’로 얼굴 표정을 짓거나, 이미지와 텍스트를 표시하는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인데, 보는 이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지만, 중국 스타일이 강하게 느껴진다. “Super EAI F.A.C.E”—Vehicle Embodied Agent의 약자로 사용자의 존재를 확장하는 자아 표현 장치라는 설명은 기계적으로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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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든 좌석이 VIP라는 설명만 추가되어 있다. 실용적인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차량이길 기대해 본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차량 외관에 얼굴을 넣는 것은 브랜드 정체성과 감성적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는 시도다. 다만, 이것이 사용자의 공감을 얻는 방식인지엔 의문이 남는다. 당장 전면 충돌 사고가 나면 수리방법을 고민해야 할 소비자의 얼굴이 먼저 생각 나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 제조사의 미학-얼듯 과잉처럼 보일 수 있는 감정표현, 장식적인 요소, 고성능 강조점은 로컬의 언어를 현명하게 해석하지 못한 결과로 보일 수도 있어 거부감을 줄수도 있을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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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의 미국행이 결정되고 LA 한인 사회는 흥분의 도가니가 되었습니다. 지인분은 손흥민님 보고 싶어서 LAFC 예매하려다가 평소의 $50정도로 생각하고 갔는데, 스탠딩석이 187불, 주차비 65불이랍니다. (거의 4배의 티켓파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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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50% 세일하던 저지도 가격 수직 상승, 토트넘에서는 'SON'이었는데 미국에서는 단박에 한글로!!
한인타운에서는 어떤 '식당'이 쏘니의 은총을 받을지 온통 관심이 쏠려 있다고 합니다. 현재 1위는 강원도에 기부를 많이 하는 곳으로 유명한 형X갈비는 소문이 있네요~~
곧 한인타운 길거리에서 쏘니를 만날날을 기대합니다(지금까지 이승철, Stray Kids...등 본 경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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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Peters Canyon Rd. Irvine, CA 9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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