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시티 팜스프링스,근손실을 막는 놀이터, 가죽의 조임, F-150 신형 220회 / 2023년 9월 15일(금) / Confidenti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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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스를 제외하고 미국인들이 방문하는 도시가 있습니다. 차로 한시간 반만 운전하면, 연중 날씨가 온화-여름에는 뜨겁지만-하고, 골프장이 많아 휴식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골프도 즐길 수 있으며, 큰 공연장을 갖춘 카지노들이 많아 콘서트도 빈번하게 열리는, 은퇴자들이 많이 사는 도시, 바로 팜 스프링스(Palm Springs)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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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을 깍아지르는 San Jacinto산맥(몽블랑 산의 2/3 높이: 해발 3,302 m)을 따라 360도 회전하며 약 2.5마일을 이동하는 트램도 중간에 만날 수 있고, 2차 세계대전에 참전 했던 다양한 전투기들을 두루 볼수 있는 Air Museum도 있는 팜스프링은, 무엇보다도 모더니즘의 도시로도 불립니다. 매년 2월과 10월에 두번 모더니즘 위크(Modernism Week) 행사가 열리는데, 10월에 모더니즘 건축 투어가 열려 건축가들과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제시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팜스프링은 1955년부터 1965년까지 본격적으로 개발이 되었는데, 이때 집과 건축물들이 20세기 중반의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는데,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전쟁에서 모든 사람들이 돌아오면서 금전적으로 풍요로왔고, 행복이 가득했던 낙관주의의 시기로, 그 감성이 건축물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20세기 모더니즘 건축물에는 콘크리트와 강철, 유리가 주로 사용되었는데, 이는 전쟁 이후 이런 자재들의 가격이 저렴했기 때문이었다. 특히 유리의 폭넓은 사용은 아름답고 화창한 남캘리의 날씨를 외부에서 내부로 옮겨놓은듯한 시각적 경관을 연출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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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모더니즘의 선구자로 잘 알려진 알버트 프레이(Albert Frey)가 1966년에 디자인한 히든 프레이(Hidden Frey)라는 주택은 지난 30년 동안 잊혀져 있었지만, 최근 다시 복원되어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있습니다. 수영장을 제외한 모든 공간이 지하에 위치하여, 매우 사적이고 숨겨진, 이름에 걸맞는 건축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50년부터 널리 보급된 에어콘으로, 팜스프링의 붐이 시작되었는데, 할리우드에서 가까운 지리적 위치로, 할리우드 스타들이 사랑하던 휴가지 중 하나였습니다. 동부의 모더니즘 건축이 자연환경의 영향을 받았고 주로 나무를 사용한 반면, 서부 팜스프링의 모더니즘은 할리우드의 영향을 받아 밝고 쨍하면서도 금속을 많이 사용한 흥미로운 형태의 가구가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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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중반의 모던 디자인은 이제 매드맨(Mad Men)과 같은 TV쇼를 통해서 대중문화 사이에서 부흥하고 있으며, 빈티지 트렌드로 이어졌고, 이젠 인스타같은 쇼셜 미디어에 올려도 감성이 풍부한 컨텐츠와 라이프스타일이 되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10월에 열리는 모더니즘 위크에 참여해서 더욱 주옥같은 컨텐츠를 전달해 드리고 싶네요. 다음에 팜스프링을 방문하신다면 모더니즘의 정취를 흠뻑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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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컨텐츠 요약
01 Consumer Trend - 근손실을 막기위한🧘🤸♀️, 어른들을 위한 재미있는 벤치
02 Vintage Design - 다시 조일 수 있는 가죽(벨트나 레이스를 사용하여..)
03 Automotive Weekly - 테일게이트 전쟁을 선포한 Refresh된 2024 F-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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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Trend - 근손실을 막기위한🧘🤸♀️, 어른들을 위한 재미있는 벤치
놀이터에는 활발하게 뛰어노는 아이들과, 공원 벤치에 앉아 스마트폰에 몰두하는 부모님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30세가 넘어가면서 기대하지 않던 근손실을 경험하게 되는데, 건강 보험사 Helan은 성인들의 근손실을 막고, 더 활발한 라이프스타일로 인도하고자, 벤치를 새롭게 디자인하기 시작했다.
디자인 스튜디오 RAAK이 제안한 벤치 디자인들은 꽤 흥미롭고 신선하다. 코일다리로 어쩔수 없이 코어 근육을 써야 하거나, 다리 부분을 거의 적용하지 않아 쭈그려 앉아 일어나고 앉을때 자동 스쿼트를 해야 하거나, 벤치 다리를 사다리처럼 높여놔서 벤치에 앉으려면 클라이밍 해야하기도 한다.
공원에는 거의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야외 피트니스 장비가 마련되어 있지만, 그것을 활용하려면 개인의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Helan과 협력사인 Famous Grey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함으로써 특정한 운동 시간이나 제약 없이 모든 활동이 근육 강화 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의 일상에서 어떤 즐거운 개입을 실천할 수 있을까?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고 사람들이 실제로 움직이도록 격려하거나, 중요하지만 바쁘거나 지친 상황에서도 수행하기 어려운 행동을 촉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브랜드로서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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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tage Design - 다시 조일 수 있는 가죽(벨트나 레이스를 사용하여..)
르 코르뷔지에가 1928년에 디자인한 LC1 의자와 Børge Mogensen이 1950년에 디자인한 Huntsman Chair, Martin Visser가 1960년대에 디자인한 SZ02 의자의 공통점은 가죽을 처리한 방법이다. 가죽은 시간이 지나면 늘어지는데 제품의 수명을 위해 세 의자 모두가 재조임 기능을 디자인하는 것은 일반적이었다. LC1의 경우에는 바닥에 끈이 있었고, Huntsman의 바닥과 뒷면에는 벨트가 있고, OZ 02의 뒷면에는 벨트가 있고 아래에는 끈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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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도 Design Within Reach가 생산한 LC1의 현대버전에는 끈 대신 금속 스프링 처리가 되었는데, 전체적으로 차가운 느낌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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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BMW i Vision Circular에서 구상된대로, 이런 가죽 처리 방식이 Door panel과 시트 마감 방식에 색다른 흥미를 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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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otive Weekly - 테일게이트 전쟁을 선포한 Refresh된 2024 F-150
2022년 70만대 이상 판매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포드 F-150의 Refresh 모델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디자인 변화는 매우 미미하지만, Tremor 트림에는 오프로드 지향성이 보인다.
C 클램프 스타일의 헤드라이트는 트림 막론하고 LED로 변경 되었으며, 가장 큰 변화는 이미 넒은 그릴을 더 넓게 보이도록 한 DRL과 브론즈 하이라이트이다. 앞면에는 강인한 토잉성을 보여주는 모듈형 범퍼 악세사리가 자리해 있다. 오프로드시 정체된 차량을 견인해야 할때를 대비한 실용적인 구성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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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에서 가장 사려깊게 고려되는 테일게이트에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새로운 "프로 액세스 테일게이트"는 일반적인 클램쉘 방식으로 버튼 개폐가 가능하지만, 중앙의 화살표 부분을 누르면 일반 문처럼 열수 있고, 37도, 70도, 100도의 각도로 조절 가능하다. 이 스윙 도어 방식의 열림은 키가 작은 운전자라도 베드 상단으로 몸을 끌어 올릴 필요가 없어 편리하며, 또한, 37도, 70도, 100도의 다양한 각도로 문을 열 수 있는 기능은 트레일러를 견인해야 할 때 트레일러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트럭 베드에 있는 물건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고안되었는데, 매우 스마트한 디자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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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티넘 플러스 트림으로 꾸며진 내장은 트럭이 아닌 링컨의 내부와 같은 느낌을 준다. 업그레이드된 가죽, 12단으로 조절 가능한 마사지 기능, 다이아몬드 퀼트 패턴, 180도로 눕힐 수 있는 맥스 리클라이닝 기능은 내부를 한층 더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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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은 없었지만, F-150의 앰블럼이 업데이트 되었다. 레터링과 주변을 감싸고 있는 타원형은 더이상 크롬색이 아닌 흰색으로 변경되었고, 불룩 튀어나온 돔 형태가 아닌 평평한 디자인이다. 뇌피셜이지만, 다른 모델로 번질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신선하고 좋아 보인다. 포드는 Fading 되는 앰블럼 문제로 소비자들의 원성을 들어왔는데, 내구성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앰블럼 변화는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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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Hive-talk.com에서도 Upclose America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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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미국디자인센터
작성: 제나 최 (최지은) Email: jchwee@hatci.com 101 Peters Canyon Rd. Irvine, CA 9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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