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클로즈 어메리카 196회 196회 / 2023년 2월 10일 (금) / Confidenti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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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들, 커피 좋아 하세요?
스타벅스도 가끔 가지만, 맥도날드 Large Ice Coffee도 저의 최애 커피 중 하나에요.
650ml의 대용량인데 맛도 좋고 앱 주문시 가격도 99센트(약 1,200원)로 좋아 가성비 끝판왕이지만, 가장 맘에 드는 건 맥도날드의 앱 주문 방식 때문이랍니다.
아이들을 내려주고 차안에서 바로 앱을 켜면 오늘의 핫딜 메뉴가 바로 보입니다. 원하는 커피를 주문하고 저장된 카드로 결제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50초? 주문은 신호대기 시간 내 완료 가능합니다. 앱은 알아서 나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매장을 자동으로 지정하고, 실제 매장에 도착하면 원하는 픽업 방법을 물어봅니다. 드라이브 쓰루 줄이 길다면? 바로 Curb Side pick up(주차장에 대기하면 직원이 가져다 주는 방식)이나 매장 내 픽업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운 좋으면 3분도 안되서 커피를 수령하고 룰루랄라 출근길에 오르는 것이 가능해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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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편리한 모바일 앱방식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여러번 해 봤습니다. 물론 현재 앱도 충전에 걸리는 대략적인 시간을 알 수 있지만, 나의 실제적인 스케쥴과 접목되어 (현재 충전소의 밀려있는 고객수로 인한 대기 시간+현 시간 충전 가격+충전 완료부터 이동시 도착시간) 원하는 정보를 알수 있다면 고객의 만족도는 얼마나 올라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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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커피는 아니지만, 앱 사용 방식이 맘에 들어 꾸준히 맥도날드를 찾는 저처럼, 충전방식과 전체적인 놀라운 유용성에 매료되어 Kia라는 브랜드를 애정하는 미국인들이 늘어나는 그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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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뉴스레터 요약
1. 소비자 동향 - For you: 정보 홍수속, 당신만의 고유성을 강화하는 큐레이션
- 결정장애있는 그대를 위해 플레이리스트로 여행지를 추천해 주는 Spotify+ EasyJet
- AI를 이용, 몇가지 질문에 답하면 나의 정체성에 맞는 디지탈 자아를 만들어 주는 아디다스
2. 이번 주 미국 자동차 뉴스
- 2024 Toyota Highlander World deb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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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you: 당신만의 고유성을 강화시켜주는 큐레이션
새로운 제품, 서비스, 정보들은 매일 산더미처럼 쏟아지고 고객들에게 압도감을 준다. 큐레이션 (내가 원하고 나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알아서 찾아주는) 서비스는 수십년동안 존재해왔지만, 이제 새로운 도구와 기술을 활용하여 소비자의 상상력에 제한을 받지 않고 관심사와 가치, 심지어 정체성까지 탐색할 수 잇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제 큐레이션은 지배적인 문화로 자리잡고 있으며, 능률성을 높이는데 필수가 되고 있다. (정답: 하나로 모두를 만족시키는 그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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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ify+Easy Jet: 플레이리스트를 활용한 여행지 추천
나의 플레이리스트를 돌아보자: 잔잔하고 몽환적인 곡이 많다면, 아이슬란드의 오로라 투어를, 거칠고 반항적인 음악으로 가득 차 있다면, 시칠리아에서 화산 스키를 타거나 바르셀로나에서 밤새도록 춤을 추는 것에 흥미를 느낄 것이다.
막상 짐은 쌌지만, 어디로 여행할지 몰라 고민하는 방향을 잃은 고객들을 위해 Spotify와 EasyJet은 협업을 통해 플레이리스트에 기반한 여행지 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 Listen & Book 온라인 툴을 이용해 내 노래의 취향에 딱 맞는 유럽 여행지를 추천 받을 수 있다.
물건이나 서비스를 골라야 할때 정확하게 내가 뭘 원하는지 모르는 소비자들의 60% 주변 사람들에 의해 휘둘리거나 최종 결정을 바꾸기도 한다고 조사되었다. 내가 정말 원하는, 나의 취향에 딱 맞는 여행지를 딱 골라주는 브랜드에게 느끼는 신뢰도는 만족감 이상이 될 것이다.
💡 결정장애로 여기저기 물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소비자의 취향을 알아서 딱 맞춰주고 추천 사항을 똑똑하게 가이드 할 방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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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das + Ready Player Me: 나의 성향에 딱 맞는 아바타를 만들어주는 서비스
레디 플레이어 미(Ready Player Me)는 수년에 걸쳐 축척해 온 2만개 이상의 안면 스캔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입체감이 없는 2D 셀카를 찍어 올리면, 정확한 실제 얼굴을 예측해 렌더링을 해주는 서비스로 지금까지 텐센트나 버라이존 등에 맞춤형 3D 아바타 시스템을 제공해왔다.
항상 새로운 스트리트 컬쳐와 패션을 리드하려고 노력하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는 레디 플레이어 미와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AI 기반의 아바타를 생성하고 메타버스 안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마이크로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개인의 성향이나 기분과 관련된 몇가지 질문에 답변을 하게 되고 평소 자신과 가장 잘 어울린다 생각하는 스타일을 선택하면 45만여가지 종류의 아바타 중에서 자신을 잘 대표하는 디지탈 자아를 생성해준다. 이 아바타는 아디다스 타 메타버스 플랫폼 외에도 소셜미디어 계정 등에 공유하여 디지탈 상에서 소통을 담당하는 역할을 보조한다.
온라인상의 다양한 창작 및 큐레이션 도구들은 무한한 정체성을 구축하고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Z 세대 5명 중 2명은 물리 세계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것보다 디지탈 세상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더 좋아하며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다.
💡 가상 세계에서 소통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을 이해하고, 더 나은 소통을 위해 우리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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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Toyota Grand Highlander
- 공간, 파워, 고급스러움에 목말라한 고객을 위해
- 하이랜더, 세코야, 렉서스 DNA로 박시, 볼드하지만, 고급스러운
- 12.3" 스크린+물리버튼, 13개의 컵홀더
연간 25만대의 판매량에 달하는 인기모델 하이랜더의 고객 중 하이랜더의 유용성은 인정하지만, 3열을 빈번하게 사용하기 어려웠던 아쉬움을 가지고 있던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Toyota는 "Grand"Highlander 모델을 탄생시켰다.
일반 하이랜더 대비 전장은 6.5", 높이는 2", 넓이는 2.3" 늘어나 라인업상 하이랜더와 세코야 사이에 위치한다. 모델을 본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긍정적 느낌의) Neutral'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기존의 하이랜더 모델은 선도 많고 음양각의 변화와 곡선이 많이 적용되어 장난기 많은 흥미로운 느낌이 강했다면, 그랜드하이랜더는 좀더 박시하고 마쵸한 느낌이 새어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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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서 본 리뷰어들은 엄청난 사이즈의 그릴에 깜짝 놀랐지만, 막상 전체적으로 잘 적용되어 비율상 그리 커 보이지 않는 그릴은 세코야 디자인의 유전자를 보여준다. 최근에 보여진 마쯔다 CX-90보다 더 전통적인 느낌으로, 헤드램프 끝과 다른 끝을 이어주는 크롬 피스가 하이랜더와의 연결성을 보여주는 듯하지만, 전체적으로 전면 디자인 요소들의 앵글과 선들이 다 잘 배열되어 조화를 이루는 정돈된 느낌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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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부분은 요즘 유행하는 가로줄 라이트바를 빼고, 페이스리프트 전의 X5뒷면을 연상시키기는 리어램프를 사용했다. 듀얼 배기구가 포인트로 들어가 전면보더 더 깔끔하지만(심심함 없이) 최대한 선을 배제하려고 노력한 느낌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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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단단해 보이지만,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는 느낌이 주는 proportion이 돋보이는 사이드는 약간 렉서스 RX를 연상시키며 럭셔리 차량의 느낌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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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은 얼핏보면 토요타보다는 렉서스 차량의 느낌을 받는다. 플라스틱이 넘치는 내장에서 고급스러움이 가득하다. 디지탈 게이즈 클러스터를 살짝 덮고 있는 레이어는 2000년 초 유행하던 디자인으로 레트로 느낌을 주며, 다각형대신 깔끔하게 12.3"의 직사각형 스크린에는 물리 버튼이 함께 사용되어 사용의 유용성을 강조하였다. 외장과 매칭되는 클린하고 안락한, 편안한 내장의 모습이다.
수바루 Ascent의 19개보다는 못하지만, 13개의 컵홀더까지 제공해 Drink에 진심인 미국인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여겨진다. 2.4리터 개스엔진, 2.5 가솔린 하이브리드로, 그리고 최상위 트림에는 하이브리드 맥스가 운영되며, 367마력의 출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2023년 늦여름즘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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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 디자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버튼을 눌러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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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미국디자인센터 jchwee@hatci.com 101 Peters Canyon Rd. Irvine, CA 9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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