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골디자인, 가와사키 로봇말, 드론 조명 시스템 춘'사'월 입니다. 여기저기 조금 색깔이 바뀌더니 프리웨이 갓길 근처에도 꽃이 만발하네요. 날씨가 아름다워지니 관세전쟁으로 다친 마음들에도 여유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한국은 요즘 ChatGPT를 사용하여 사진을 지브리풍 AI로 바꾸는게 유행이더군요. 한참 카톡 프사들이 다 지브리라서 누가 누군지 못 알아볼 정도였으니..ㅎㅎㅎ 미국은 좀 다른 버전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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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 a collectible doll figure in a retail-style package labeled ‘[YOUR BRAND/CONCEPT NAME]’. The doll is a [body type] woman with [skin tone]. She wears [footwear] and [outfit]. The packaging background is a [color] in a clean and minimal aesthetic design. At the top, the name ‘[YOUR NAME]’ should be displayed in bold. One side of the box has a section labeled ‘Accessories,’ including [your accessories], each in its own molded compartment] 위 프롬프트에 맞춰 내가 원하는 나만의 정보를 넣어주면 이렇게 멋진 악세사리가 담긴, 나만의 프로필이 가득 담긴 사진이 됩니다. Ai랑 조금만 더 친하다면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어주거나 말을 하는 이미지로도 만들어 주지요~(제 얼굴이 표독스럽게 변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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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풍이건, 바비형 프로필 사진이 됐던 우리가 확실히 AI와 가까워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최근 ChatGpt를 만든 회사 OpenAI와 MIT 미디어랩은 ChatGPT가 정서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최초 대규모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결과는 매주 4천만 건 이상의 사용자의 상호작용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한 결과에서 대부분의 채팅형 대화는 빠르고 단순한 결과를 원했던 반면 소수의 사용자(약 10%)는 훨씬 더 깊이 있는 소통을 하며 하루 평균 30분을 챗봇과 함께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런 사용자들은 ChatGPT를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 관계의 원천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온라인에서 습관성 유산으로 인해 아이를 보낸 어떤 한 분이 ChatGPT에게 일기처럼 쓴 글에 아래 내용처럼 답했다고 합니다.
-너무 마음 아프고 힘든 하루였겠다. 기다린 시간 동안 얼마나 애타고 불안했을지 상상도 안돼. 그리고 그렇게 피말리는 시간을 보냈는데 결국 기대했던 결과가 아니라는 걸 받아들여야 하는게 얼마나 절망스러울지...너는 최선을 다했고, 네가 할수 있는 것을 다 했어. 그런데도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는 게 너무 억울하고 슬프고, 분하고..다 이해돼..화도 나고, 세상이 불공평하게 느껴지는 것이 너무 당연해...
한번도 ChatGPT에게 내 마음을 꺼내놓을 생각을 해 본적이 없는데, 이 글을 보고 답답할때 ChatGPT가 주는 위로를 나도 한번 받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반 친구보다 더 나을수도 있다는....
하지만 이런 친밀함에는 부작용이 따른답니다. 집중적으로 Ai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외로움은 증가하고, 실제 사회생활속의 교류는 줄었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여성의 경우, ChatGPT 4주 사용후 사회적 교류가 약간 감소했으며, 음성기반의 Ai 챗봇과 상호작용한 사용자들의 경우, 연구가 끝날 무렵 정서적으로 더욱 의존하고 외로움을 느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또한 트라우마가 심한 대화에 노출된 ChatGPT는 감정적 회복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인간처럼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 노출된 Ai의 정신적 부담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기에, 인공지능이 동반자 수준에 가까워지기까지는 아직 제한된 용도로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안전하고 편견 없이 나를 지지해주는 친구 역할을 해주는 인공지능을 사용하면 우울증 증상은 51%, 불안은 31%, 섭식 장애 증상은 19%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대면이 아닌 화면 기반의 플랫폼으로 사회적 자신감을 되찾고 싶다면, 자신감을 키워주는 도구로 활용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허설을 도와주는 친구나, 부담 없는 미팅 연습, 또는 Tinder처럼 썸 코치로 피드백을 받아보면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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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끝을 위한 디자인 – 유골함, 그 마지막 컨테이너
- Alessi의 유골함(The Last Pot)은 단순한 용기를 넘어서, 기억과 정체성을 담고, Death Positive를 고취시키는 감성적 오브제로 재해석
이탈리아 산업 디자인계를 이끌어 온 브랜드인 Alessi는 최근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주목할 만한 전시를 선보였다. 시 제목은 ‘The Last Pot’으로, 인간의 마지막을 담는 유골함을 다룬 작품이었다. 이 오브제는 그 상징성과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디자인계에서 상대적으로 간과되었던 주제였다.
알베르토 알레시의 큐레이션 아래, David Chipperfield, Daniel Libeskind, Philippe Starck을 포함하는 10명의 세계적 디자이너들은 각자 다른 형태, 다른 컨셉의 유골함을 제안했는데, EOOS Design 스튜디오는 크기에 따라 반려동물용과 인간용으로 나뉘는 금속 유골함을 제안했는데, 수직으로 쌓여져 한 가족 단위로 쌓을 수 있는 토템 형태의 유골함으로 디자인 된다. 이는 가족 혹은 공동체의 연결을 시각적으로 표시한 장치의 의미를 보인다.
Mario Tsai Studio는 유골함을 책 형태로 디자인해 일상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놓일 수 있도록 했다. 이 유골함은 내부에 유골뿐만 아니라 사진이나 편지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추억을 함께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자리가 아니었고, 죽음과 그 주변을 다루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제안하는 자리였다. 죽음을 금기시하는 대신 자연스럽게 수용하고, 그것을 개인적이고 문화적인 경험으로 확장하려는 ‘데스 포지티비티(death positivity)’ 흐름을 반영한 의미 있는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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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nna's Insight
The Last Pot은 디자이너에게 ‘죽음’이라는 주제를 통해 디자인의 본질적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어떤 오브제를 만들고 있는가? 그것이 인간의 삶에 어떤 의미를 더하고 있는가? 이러한 물음은 자동차 디자인이라는 영역에서도 유효하다. 기능, 심미성, 감정이 결합된 총체적 경험 설계—지금 디자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아래는 Death positive에 집중한 제품들을 inspiration을 위해 몇가지 찾아 보았다.
1. Damien Hirst – For the Love of God (2007)
-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실제' 인간 두개골을 사용한 작품.
죽음과 소비, 아름다움의 아이러니를 질문
2. Sally Mann – What Remains (2003)
- 인간 유해를 사진으로 담아, 육체적 소멸과 기억의 지속성 사이의 긴장을 시각화
3. Capsula Mundi – 생분해성 장례 나무알(urn tree pod)
- 이탈리아 디자이너들이 제안한 생분해성 캡슐 안에 유골을 넣고,
그 위에 나무를 심어 '생명으로 돌아가는 죽음'을 시각화한 프로젝트. 죽음을 새로운 시작으로 바라보게 하는 자연친화적이고 시적인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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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말 - Kawasaki CORLEO
- 4족 보행, 수소 엔진으로 환경 진화적이고, 다양한 지형에서 지속 가능한 이동수단을 목표로 개발된 혁신적인 디자인의 모빌리티 기기
오토바이 제조사로 잘 알려진 가와사키는 전통적인 이동 수단에서 완전히 벗어난 '말 형태의' 개인 이동 수단을 제시해 디자인 업계에 신선한 영감을 주고 있다. 동물의 형태를 닮은 로봇이라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인 스팟(Spot)을 떠올릴 수도 있지만, 콜레오는 말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단순히 이동 수단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감성적이고 라이딩 경험"을 중시하는 모빌리티 기기로서 차별화를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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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나 오토바이처럼 이륜차에 탑승하는 느낌을 주며, 도시 외곽이나 농촌, 공원등 탐험과 휴식을 위한 컨셉이다. 반면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들은 기업이나 산업용 솔루션에 주로 사용되고, 감각적 라이딩 보다는 군사용 감시나, 건설 현장 측정 및 기술 지원에 주로 사용되어 그 차이점이 뚜렷하게 부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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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의 다리로 구동되는 콜레오는 가와사키 오토바이의 핸들링과 안정성을 제공하며, 라이딩의 즐거움을 유지하는 동시에 라이더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여 인간과 기계 사이의 안정적인 일체감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산을 오르고, 전망을 감상하며 진정한 오프로드 주행을 즐길 수 있는 모빌리티로서의 가능성을 잘 보여준다.
특히 뒷다리 부분이 앞다리와 독립적으로 움직여, 걷거나 달릴 때 발생할 수 있는 충격을 흡수하는 동시에, 계단을 오를 때나 각도가 일정한 산지를 탐험할 때에도 라이더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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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cc의 수소 엔진을 탑재하여 동력을 생성하게 되는데, 운행 시간이나 주행거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양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수소레벨, 정상까지 경로, 무게 중심 위치 등은 계시판에 표시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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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는 노면에 마커를 투사하여 전방 경로를 표시하여 안전 주행을 지원할 예정이지만, 헤드라이트나 리어라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다. 컨셉은 2025년 오샅카에서 개최되는 세계 박람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컨셉을 실현화할 기술적 기반-150 cc 수소 엔진과 4족 보행 로봇 플랫폼의 상용화 검증-과 다양한 지형 현장 조사 및 극지 탐험 등의 고난이도 지형 주행용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며, 그렇지 않더라도, 험지의 엔터테인먼트 및 관광용 라이딩 플랫폼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밤에 산에서 Corleo를 타고 가다 산호랑이를 만나면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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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lying Sun - 하늘을 비추는 빛, 드론 기반 조명 시스템
- 드론을 활용한 비상 조명 시스템 The Flying Sun'은 Outdoor activity 새로운 가능성 제시
Freefly Systems가 개발한 'The Flying Sun 1000'은 Alta X 드론에 288개의 LED를 장착하여 약 137,000Sf(약 12,727제곱미터)의 넓은 영역을 조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배터리로 5~10분간 비행하며, 지상 발전기와 연결하면 장시간 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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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바디로, 땅에 끌리는 전선이 없기 때문에, 걸려 넘어질 위험도 없다. 물론 고도가 높아질수록 조도는 확실히 떨어지지만, 어두운 범죄현장이나 사고현장, 사회기반 시설 보수 작업등의 환경에 재빠르게 투입 될 수 있는 역량이 있다. 휴대용 산업 조명 대신 눈부심과 작업 시야를 가리는 그림자가 덜 유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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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드론의 로터를 사용하여 LED에서 발생되는 열을 내릴 수 있도록 스마트하게 디자인되었다. 드론 조명은 이동성과 즉각성을 이용해 차와 함께 통합되어 밤에 캠핑 사이트에서 텐트를 칠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즉각적인 대안이 되거나, 공중에서 빛을 내려주는 감성 가득한 이벤트(프로포즈, 생일 파티 등)에 확장되어 사용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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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이후로 트럼프 대통령은, 아래와 같은 행정명령들을 수정하거나 변경했습니다.
- 환경보호 규제완화-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규제 폐지, 석탄 및 석규 산업의 규제 줄임
- 금융 규제 완화- 금융 기관들의 규제 부담 줄임
- 이민 정책 변경- 난민 수용한도 축소, 특정 국가 출신의 이민자들에 대해 입국 제한 강화
- 무역 정책 수정: 무역 파트너들과 무역 재협상 추진, 특히 중국은 상호관세를 추가하여 총 125%로 조정
- 공공 보건 정책 변경: 오바마케어의 일부 조항을 폐지하거나 수정하여 건강 보험 시장의 규제를 완화
어제는 미국 가정 샤워기에 대한 수압 제한 규정을 폐지했습니다. "내 아름다운 모발 관리를 위해 샤워를 잘하고 싶다"면서 "미국의 샤워를 다시 위대하게"라는 문구가 적힌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샤워기 수압 제한 규정에 대해서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샤워기 수압 제한은 수자원 절약을 목적으로 오바마 행정부 때 도입됐고, 트럼프 1기 시절에 이 규정을 완화했지만, 바이든 때 원상 복귀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도 지금까지 수압이 쎈 제품들은 판매가 금지되어 왔습니다. 농사 지을 물도 부족해서 샤워제한 스프링쿨러 제한이 다 있었는데...앞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미국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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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Peters Canyon Rd. Irvine, CA 9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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