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할로윈날입니다. 저희 미국 디자인 센터에도 몇주전부터 호박장식과 초컬렛으로 기분을 좀 내긴 했는데, 오늘은 한 디자이너분(M.H.)께서 저렇게 독특하게 기아 장식을 해 주셨네요. 한번도 호박 조각을 해 본적이 없는 분 치고는 대단한 솜씨처럼 느껴저 사진을 추가해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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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을 맞이하여, 코스튬을 판매하는 Party City같은 업장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넘쳐나지만, 올해에는 몇가지 흥미로운 트렌드가 있어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환경 염려증을 겪고있는 Z세대와 알파 세대들은 코스튬 자체도 재활용 소재로 재구성된 지속가능한 의상과 데코레이션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오래된 티셔츠나 옷을 리폼하고, 나무나 아마존 박스를 활용하여 창의적인 의상을 연출하는 방식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조차도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얼굴에 간단한 페인팅을 해서 폐기물을 극적으로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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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할로윈 장식이 틱톡 등 SNS에서 큰 인기를 끌자, Target과 Michael's 같은 대형 리테일러들이 레트로 컬렉션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과거의 유행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장식들은 다시 한 번 할로윈 트렌드의 중심에 섰고, 컨텐츠 제작자들은 실제 빈티지 장식을 온라인에 공유해 대중의 관심을 더욱 끌고 있죠.
그리고 제가 있는 캘리포니아에서는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코스튬 중 하나가 바로 MLB 월드시리즈에서 역전 우승을 거두며 4년만에 정상에 등극한 LA 다저스의 코스튬이 될 것 같네요. 아래 9살 소년처럼요! Go Dodg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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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전지의 프로판 탱크화를 통해 모빌리티를 넘어 일상으로
- 일반 소비자용 수소탱크의 사이즈를 줄인 토요타
- 배낭안에 넣어 휴대 가능할 정도
- 차 뿐 아니라, 휴대용 버너부터 자동차까지 모든 곳에 전력 공급 가능
다쓰면 새롭게 채우고, 통도 교체 가능
이번 달 Japan Mobility Show Bizweek에서 TOYOTA가 새로운 휴대용 수소 카트리지를 공개했다. 이 카트리지는 주로 연료 전지 전기차를 위한 것으로, 손이나 배낭에 휴대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와 무게로, 충전소에 갈 필요 없이 바로 연료를 교체 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 되었다. 토요타는 이 카트리지를 자동차뿐만 아니라 가전제품에도 사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재생 에너지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실제로 린나이(Rinnai Corporation)와 협력하여 야외용 스토브에 적용해 보기도 했다.
이 새로운 수소 카트리지는 주행 거리를 늘려주고, 배터리가 다 닳기 전에 충전소에 도착할 수 있을지 우려할 필요가 없어 운전자들의 거리 불안 문제를 해결해준다. 또한, 극한 기상 현상과 정전이 빈번해지는 요즘, 가전제품을 위한 백업 전원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마음의 평안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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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nna's Insight
토요타(Mirai), 현대(Nexo), 혼다(Clarity), BMW(iX5), Hyperion(XP-1)...현재 수소차를 연구중인 회사들은 손에 꼽을 정도다. FCEV의 선두주자로 여겨지는 토요타의 휴대용 수소 카트리지의 개발은 수소 모빌리티 에너지를 가정용 영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에너지의 다용도화를 탐구할 필요가 있으며, 차량과 가정 모두에서 활용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은 신재생 에너지원이 제공하는 지속 가능성, 신뢰성, 적응력에 대한 고객의 기대를 완벽하게 부응하며 앞으로 자동차 업계의 중요한 과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의 시나리오를 구상해보면??
- 의료산업: 휴대용 산소 발생기 및 의료 장비
- 통신산업: 휴대용 위성 통신 장비
- 농업: 태양광 휴대용 전원 장치
- 건설산업: 이동식 전기 발전기
- 소비재: 휴대용 전기 자동차 배터리
- 방산업: 전술용 무기(like Hyundai's Hydrogen Concept T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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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설치되는 보행 로봇
- 간병인 도움없이 장애인에게 자동으로 설치되어 이동을 가능케 하는 보조 로봇
- 기존 외골격 후방 착용 방식이 아닌, 휠체어에 앉은 사용자가 전면으로 도킹될 수 있어 사용의 편의성과 유용성 강화
- 하반신 마비 환자를 위해 설계되어 독립적으로 걷고 균형을 잡을 수 있어 장애인의 이동성을 크게 향상시킴
진정한 모빌리티가 뭘까...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다. 이동이 제한된 사람에게 자율적인 이동성을 제공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특히 장애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영역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난 몇 년간 모빌리티 산업에서는 공장 노동자, 의료 종사자, 하이커 등을 위한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었지만, 이러한 제품들은 주로 기능적인 보조장치에 그쳤다.
2022년에 현대가 개발한 H-Mex는 하반신 마비 환자의 보행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컴팩트한 의료 보조 도구인 H-Mex는 하부 근육 재건과 보행 재활을 위한 훈련 동작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으로, 컴팩트한 디자인을 갖추어 하부 근육 재건과 보행 재활을 돕기 위해 훈련 동작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제안되었었다.
이번 주, 한국의 KAIST와 엔젤 로보틱스가 공동 개발한 최신 슈트는 이러한 재활을 넘어, 로봇 기술을 활용하여 보행이 불가능한 장애인들도 일반인처럼 걷게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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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ON Suit F1는 하반신 마비 환자를 위한 외골격 로봇으로, 사용자가 간병인의 도움 없이 휠체어에서 직접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전방 도킹 방식을 채택하고 독립적으로 보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기존의 재활 장치들과 비교할 때, Walk ON SuiteF1은 사용자의 자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WalkON Suit F1의 기술적 진보는 자율주행차와 유사한 원리에서 출발한다. 자율주행차가 운전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하여 이동하는 것처럼, 이 외골격 로봇도 고급 비주얼 인식 시스템과 장애물 감지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미래의 이동 수단이 단순히 사람을 태우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의 필요에 맞춰진 맞춤형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향후 자동차와 같은 다른 이동 수단에도 이러한 자율적이고 개별화된 기술이 통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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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을 극대화한, 모두를 위한 샤워 믹서 디자인
- 고대비 색상과 명확한 아이콘으로 쉬운 조작을 위해 설계
- 온도와 물 흐름을 조절하는 루프 핸들과 레버, 간단한 버튼으로 관절염과 시각 장애인을 위한 디자인
- 한번의 설정으로 동일한 설정 유지 가능
Mira Select Flex 샤워 믹서는 접근성을 고려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데, 흰색과 검은색 같은 고대비 색상과 가독성이 명확한 아이콘을 사용하여 시각 장애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루프 핸들과 레버를 통해 온도와 물 흐름을 쉽게 조절할 수 있어, 관절염이나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며 한 번 설정한 샤워 온도와 물 흐름을 버튼 하나로 유지할 수 있는 기능도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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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요소는 제거하여 간결하면서도 기능적인 디자인을 추구함과 동시에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고 사용자의 삶은 단순화하는데 기여하는 샤워 믹서는 미국 대학교의 샤워실에서 느꼈던 황당한 기억을 다시 소환하게 한다. 일반적인 샤워믹서의 경우에는 아래의 사진처럼, 직관적인 표시가 없이 너무 단순하게 표현되어 있기 떄문에 미국 샤워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하염없이 찬물을 맞고 있어야 할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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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입장에서 친절하면서도, 조잡함이 없는 샤워기 조작계는 삶의 경험들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따끈한 샤워로 시작하는 하루의 좋은 기분을 하루종일 유지시켜줄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물때와 청소에는 취약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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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CMF 트렌드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렸던 41회 Cersaie 전시회에서 소개된 제품들을 통해 올해 CMF의 주요 방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욕실가구, 벽과 바닥 관련 제품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요소들은
1) 주로 차분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고요한 블루톤의 사용
2) 마감재와 원자재 가격의 인상으로 실제에 가까운 목재, 벽돌장식, 무광택 점토 채택
들이 사용되었다. 나머지 주요 방향들에 대해서도 살펴보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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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lor Blocking
대담하고 과감한 핵상들의 조합이 가능한 제품들이 많이 선보였다. 대조적인 색상을 사용하여 사용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세면대와 혼합된 색상을 사용한 타일을 통해 벽과 바닥을 개인화 할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Kidult Playfulness 캐릭터를 강조하는 제품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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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irror and Shine
얼마전 The polishing Guy가 매끄럽게 연마한 테슬라 사이버 트럭을 공개한 적이 있다. 생산 과정에서 광택과정을 거치지 않은 무광 표면에 연마 작업을 하여 거울같은 외관을 완성한 것이다. 이처럼 빛나는 금속과 마감재를 사용하여 빛을 반사하고 미래적인 우아함이 가득한 매혹적인 스토리를 자아내려는 소재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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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Avenue는 카운터 탑 싱크대를 다양한 금속 색상으로 제공해 고전적인 욕실 디자인에 우아한 느낌을 더했고, 세면대 아래 부분에 전면 거울을 배치하여 작은 공간을 더욱 넓어보이는 효과를 주기도 했다. 타월 히터에 전신 거울을 추가하여 벽 공간을 확보하려는 노력도 돋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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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New Angularity
욕실과 화장실을 새로운 공간으로 연출하면서 공간을 절약하기 위해 표면 디자인에 변화를 이끄는 제품들이 많이 눈에 띄고 있다. 밋밋하고 지루한 사각 거울대신 각도의 약간의 변화를 주어 신선함을 이끈 디자인과, 각도별로 배치 가능한 입체적인 타일 디자인, 다각형의 수도꼭지 디자인과 기대하지 못한 자로 재지 않은 듯한 자유분방한 수납 디자인이 방에 알맞는 수납을 제시하고, 작은 공간도 허투루 사용되지 않도록 제안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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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앱을 찾았습니다.
다음에 미국 올 일이 있으면 한번 써 보세요. 영업 종료 전이나 팔리지 않아 재고가 많이 남은 음식을 원래 가격에서 60-70% 깎아 파는 Too Good To Go라는 앱입니다. 모든 지역의 식당들이 참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Irvine처럼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선택 옵션이 많습니다. 주로 도너츠나 빵 같이 오늘 안 먹으면 폐기해야 하는 식당이 참여율이 높은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surprise bag들이 많이 보이네요. 밥 하기 싫은날, 이렇게 한번 한끼를 지혜롭게 떼우는 건 어떨까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LA 한인타운에 가서 시도해 봐야 겠습니다. (아래 도넛 그림은 제 친구가 단돈 4.99불에 득템한 도넛들입니다)
팁:
매일 엄청난 재고가 남는 식당은 피하세요. 여유 음식이 많을수록, 내 음식의 양이 적을 수 있습니다.
식당의 평점을 확인하고, 음식 설명을 꼭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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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Design America / By Jenna Chwee / Jchwee@hatci.com
101 Peters Canyon Rd. Irvine, CA 9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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