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약돌 네비게이션, 폴스타 스마트폰, 빛을 활용한 디자인 최근에 테슬라가 직원의 10%-14,000명이상을 layoff(정리해고) 했습니다. 문제는 정리해고가 주말에 일어났던 점이며, 정리해고된 직원들은 회사 이메일이 삭제되어 연락을 받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주말내내 아무것도 모른 채, 새벽 4:30분에 회사 이메일이 안되는 것을 확인했을 때는 IT 문제인지 알았답니다. 오전 6시에 사내 접속망 연결도 안되고, 결국 회사로 출근하던 8시에 해고 소식을 문자로 통보받아 대부분은 멘붕을 받았고, 이미 출근을 완료했던 해고자 몇은 출입증을 찍지않고 보여주기만 하고 들어간 경우도 있어서 대략적으로 혼란한 상황이었다고 들었습니다.
일론이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보면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의 노력을 일환-즉 효율성을 위해 정리 해고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효율성은 모 회장님께서 항상 외치셨던 "해봤어?"- 즉 일단 해보고 그 이후에 다시 보자라는 정신보다는, 될지 안될지 모르니 장고하다 결국 귀찮으니 안하는 걸로 귀결한다는 뜻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미국에는 고용주의 At will(불법이 아닌 한 어떤 이유로든 경고 없이, 자유롭게, 직원들을 해고할 수 있다는 고용조의 능력)이 보장된 사회라, 고용안정성은 다른 나라대비 더 떨어집니다. 그렇다보니 직원들은 Market에서 더 잘 팔리기(?) 위해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프로젝트에만 관여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하고...그러다보니 전반적으로 혁신이 떨어질 수 있다 생각해 봅니다.
물론 테슬라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볼때 머스크의 이메일은 비지니스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들의 스토리는 매우 안타깝지만, 3와 Y 모델의 성공적인 런칭 이후에도 커진 덩치 만큼, 확실한 업무 문화가 없어, 이제부터 서서히 만들어지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누가 만든 말인지 모르겠지만, "직원은 짤리지 않을 만큼 일하고, 회사는 나가지 않을 만큼만 월급주고..라는 말이 있는데요, 경기가 좋을때는 고용을 투자라 여기지만, 뒤집어 경기가 좋지 않을때는 비용의 부담으로 여겨지는 한, 직장인들에게 영원한 직장의 의미는 점점 사라져 가는 것 같습니다. (씁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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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없이, 방해없이 여행을 하고 싶다면? --> TERRA 네비게이션
손안에 들어오는 조약돌. 스스로 3D 프린팅 가능(오픈소스)
기계적인 네비게이션의 일상적인 경험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사용자들을 위해 TERRA 네비게이션은 신선하고 혁신적인 개념을 제시했다. 기존의 딱딱한 화살표와 기계음 대신 손에 들어오는 돌 모양의, 화면없이 최소한의 시각적 인터페이스만 제시하는 네비게이션으로, 여행중 스마트폰의 알림같은 방해 요소들을 최소화하고 여행의 참 매력을 느끼고 싶어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TERRA를 사용하면 목적지 설정 외에도, 여행 도중 하고 싶은 일이나, 여유시간, 도착해야 하는 시간까지 고려해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첫 명령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시작하게 되지만, 제품이 구글맵과 Chat GPT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동 중 보거나 들르고 싶은 곳, 하고 싶은 것 같은 내용을 자유롭게 입력하면 된다. 예를 들어, 3시간 동안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피자를 먹으며 시카고의 공연을 즐기거나 주변을 산책하고 오후 5시까지 집에 돌아가는 동선을 설정할 수 있는데, 구글 지도와 ChatGPT를 통해 생성된 경로 정보는 TERRA에 메시지로 전송된 이후 GPS 좌표로 표시되며, 사용자에게는 단순한 이동정보만 나오며, 즉흥적으로 경로를 변경해도 시끄러운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다.
TERRA는 ModemWorks와 Panter&Tourron의 협업으로 탄생한 제품으로, 이 두 회사는 제품의 모든 구성 요소를 3D 프린팅이 가능하도록 만들었고, 소프트웨어 코드부터 모든 정보를 오픈 소스로 제공하고 있다. 완제품은 100불에 구매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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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a's Insight]
TERRA는 AI 도구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을 혁신적인 방법으로 보여주는 도구로, 일반적인 채팅 기반의 모델과 달리,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그에 따라 결과물을 이해하기 쉬운 시각화 방식으로 보여준다.
최신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의도적으로 간단한 디스플레이 방식을 채택한 TERRA는 매우 개인적이고 방해를 최소화하길 원하는 사용자의 요구에 부응한다. 휴대전화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목표를 달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로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제품으로, 순간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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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깔맞춤? 폴스타에서 선보인 AI 폰,
폴스타 자동차와 완전한 심리스 연결성, but 출시는 중국에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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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디자인 센터에서 주도한 AI폰이 공개되었다. 폴스타만의 시그니처 색상과 차량에 사용되었던 금속 장식과 디테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들이 눈에 띈다. 특히 후면에는 특수 가공된 폴스타 엠블렘이 강조되어 한눈에 폴스타 폰임을 부각시킨다.
폴스타 디자인 팀은 자체 개발한 폴스타 OS를 적용하여 차량 UI와의 일관성을 유지하려 노력했고, 전화를 통해 자동차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무선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여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여 차와의 연동성을 강화했다. 특히 주행 보조 시스템을 사용하는 동안, 특정 속도 이하 구간에서 폰과 연동되어 디스플레이의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다양한 AI 기능은 덤으로, AI 음성 비서 기능은 자연어에 기반한 편리한 대화 형식으로 진행 가능하며 사용자의 요구에 직접 응답하고, 저장된 사진을 편집하거나 재가공하는 데에도 AI가 개입하며, 다양한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방수 방진 등급을 획득하여 내구성은 강화되고, 5050mAh 배터리를 적용하여 작동 시간이 최대화되었다.
랩탑 사이즈의 큰 화면 대신 전화기의 네비게이션에 의존하는 나에게, 전화기와 IP의 거리낌 없는 연결성 부분은 매우 만족스러운 요소다.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하기 위해 매번 케이블을 찾아 헤매야 하는 소비자들에게 자동차 앱과 완벽히 결합되는 전화기, 전화기와 동일한 OS를 갖춘 차를 만나는 것이 진정한 깔맞춤일 것이다.
MIX.X 데스크 스피커는 전화기를 합체하여 사용하는 스피커 기능 외에도 카메라를 이용해 사용자의 얼굴 표정을 지속적으로 감시하여 비전,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이용자의 기분을 파악하여 적절한 노래를 재생해준다. 폴스타 폰은 중국 시장에서만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매우 흥미로운 컨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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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같은 오디오 등장 - Tiles - Connecting with your music collec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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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나 스와이프, 터치로 음악을 실행하는 요즘 뮤직 플레이어들은 촉각과 음향 피드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느낀 Tile 오디오 팀은 소리와 그래픽 인터페이스가 결합하고 물리적인 피드백까지 주어 실감나는 인터페이스를 시험하기 위해 프로토타입을 제작했고, 결과는 기대 이상이다.
시디 자켓 크기의 타일 6개가 결합된 이 제품의 오른쪽 하단에는 볼륨같은 노브 다이얼이 있고, 가운데 부분이 지금 플레이되고 있는 곡, 왼쪽에는 플레이 되는 곡의 설명이 이북같은 스타일로 제시되어 있다. 위쪽에는 내가 소장한 CD 자켓 사진이 겹겹이 배열되어 있어 상단의 터치 센서를 이용해 실제적으로 고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원하는 시디가 선택되면 상단 중앙 타일을 밑으로 꾹 눌러 플레이를 하는데 마치 주크박스에 동전을 입력해 음악을 듣는 듯한 감성을 준다.
80년대 하이파이 오디오 세트의 아날로그한 느낌도 좋고 약간 뱅앤 올슨의 느낌도 나고..미니멀한 디자인도 좋고..약간 매뉴얼 쉬프트에 길들여져서 오토매틱 쉬프트 차를 타면 손이 할일을 잊어먹은 것 처럼 어색한 사람들을 위한 오디오 인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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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은 LED 조명 옵션은 2025년까지 글로벌 조명 시장의 76%를 차지할 예정이다. 자동차부터 IoT 장비까지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기능적이고 미적인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 조명은 다중 감각 경험을 제공하며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감정적인 웰빙을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시각적인 정교함을 완성하기 위해 조명을 트림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는데, 조명을 사용하면 트림을 좀 더 세련된 요소로 보이게 할 뿐 아니라, 미래 지향적이고 하이테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외관의 느낌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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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rola: Stream Carbon Turntable의 메인 원형 노브 주면에 조명을 통합, 볼륨 조절 기능 및 우아한 미적 디테일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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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A: Serel Passion Smart Washbasin에 욕실 디자인과 기술을 접목하여 물의 흐름과 온도 및 LED 조명 제어를 위한 센서 버튼 삽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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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oln L100: 이동시 모션을 강조하는 조명 디테일을 갖춘, 공기역학적 스타일 선보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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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charge: 건축조명이나 마감재에서 힌트를 얻어 프리미엄필을 주는 주거용 충전기의 느낌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디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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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jamin Fryc: 물리적 스위치 안에 조명을 통합하여 기능을 암시적으로 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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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광섬유, OLED는 우아하고 세련된 조명 효과를 구현하는데 매우 중요한 접근법이 될 수 있다. 이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기능성 조명이 미적 디자인 요소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과 잠재력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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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제품을 의도된 방식대로 사용하는 것은 일반인에게는 아주 사소하고 평범한 일일지 모르지만, 냉장고 문을 여는 것 같은 작은 일도 누군가에게는 힘이 들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어느 전자회사의 디자이너들이 개발한 이지 핸들(Easy Handle)은 장애인들의 삶을 더 편하게 만들어주고, 여가생활을 더 즐겁게 해 주는 선한 결과물을 낳았습니다. 이런 작은 고민과 배려가 가전 제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만들 때 좋은 시작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작은 아이디어라도 - 이런 게 설마 도움이 되겠어? - 라는 생각 대신 엄청난 뜻밖의 성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 과감하게 실행에 옮겨 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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