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클로즈 어메리카 198회 198회 / 2023년 2월 24일 (금) / Confidenti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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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익숙하게 뵙던 이미지와 100% 싱크로율을 보이시며 피터 사장님께서 2/22 워크샵을 위해 기아미국디자인센터를 방문하셨습니다. 디자이너로서의 자신의 개인적인 면, 작품, 디자인적인 일대기를 나누시며 시작하셨던 워크샵에서 기아의 Young Kia Designer들은 레전드 GOAT디자이너와의 자리가 기대되면서도 한편으로 매우 엄격하고 고루한 분일것 같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진솔한 대화 가운데, 가까이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사장님의 세심함과 푸근함을 느낄 수 있었다는 의견을 나눠 주셨습니다.
또한 각 Young Designer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오브제 발표를 통해서 자동차가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고, 회사를 넘어 한 개인에게 더 많이 관심을 보이고 서로를 이해하는 유용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각 센터의 Staff와 직원들이 교류와 공유를 통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활성화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애정을 가지고 에스프레소와 펜을 이용해서 그림과 사인을 주신 피터 사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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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뉴스레터 요약
1. 소비자 트렌드 - 모발 변견을 종식시키기 위해 협력한 Dove + LinkedIn
2. 소비자 테크 트렌드 - 혼합 현실 하드웨어
3. 이번 주 미국 자동차 뉴스
- 스스로 자정하는 터치 스크린 특허 신청한 GM
- 전기화 전략에 한발늦은 토요타와 혼다가 겪는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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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 변견을 종식시키기 위해 협력한 Dove + LinkedIn
헤어스타일 때문에 회사 면접에서 고배를 마시는 일은, 아마도 한국에서는 많이 발생하지 않는 일일지 모른다. 하지만, 2023년 CROWN 리서치에 의하면, 천연 흑인 모발을 가진 직원은 성과와 상관없이 직장내에서 프로답지 못한 인식을 주어 타 직원 대비 고용기회이나 승진에 (2.5배)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구인/구직을 위한 쇼셜 네트워크 LinkedIn과 개인 위생 제품을 판매하는 유니레버 자 브랜드인 Dove는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파악하고, 협업을 통해 특별한 인종의 모발 차별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LinkedIn은 '무료'로 자사 플랫폼에 보다 공평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학습과정을 제공하여 무의식적으로 차별을 낳는 편견을 발견하도록 도움을 주고, 포괄성을 중시하는 팀으로 성장하도록 조력하고 있다.
또한 두 브랜드는 CROWN 연구의 조사 결과를 사회적으로 널리 공유하여, 직장 내 모발 차별이 흑인 여성에게 실제 삶에 미치는 악영향과 시급성을 알리고, 흑인 여성 전문가의 목소리를 통해 사회가 '전문적'이라고 생각해왔던 헤어 스타일을 재정의하고, 자연스러운 모발의 긍정성을 강조했다.
연구 조사를 통해 드러난 수치는 매우 잔인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지만, 우리는 시선을 돌리지 말아야 한다. 흑인 여성의 66%는 면접을 위해 헤어 스타일을 바꾸고 있으며, 41%는 직모를 만드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곱슬머리나 특정한 질감을 가진 흑인 여성들은 직장에서 미세한 공격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으며, 25-34세의 흑인 여성들의 20%는 머리 때문에 직장에서 집으로 가야했던 경험이 있다고 조사되었다.
#BlackHairIsProfessional 캠페인을 통해 2023년 말까지 100만명의 채용관리자와 직장 전문가를 교육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운 LinkedIn과 Dove처럼 우리는 다양하고 공평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어느 브랜드와 협력을 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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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 현실 하드웨어
올해, 전 세계적으로 VR 사용자가 1억명, AR 하드웨어 사용자가 2,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5년까지 1억 2,500만명(VR), 7,000만명(AR)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의 채택을 확대하기 위해 VR과 몇가지 문제를 해결하도록 종용받고 있다.
첫번째 문제는 '큰 부피'이다.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으로 헤드셋은 안경의 형태를 띄며 슬림해지고 있으며, 점점 더 컨텍츠렌즈의 형태로 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수퍼컴퓨터를 작은 형태로 압축하는 어려운 기술적 과제를 남겨놓고 있지만, 방향성은 확실하다.
개선이 필요한 두번째 문제는, 멀미와 눈의 피로를 예방하는 것으로, 이는 VR을 사용한 사람들의 57.8%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5년까지 사람들은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장치를 보정하고 프레임 속도를 향상시켜 멀미를 줄이려는 시도를 계속 진행할 것이다.
또한 헵틱장치와 헤드셋이 결합되어, 고객으로 하여금 여러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필요성을 방지하려는 노력도 눈에띄게 보이고 있다.
트렌드를 보여주는 두가지 예를 살펴보고자 한다.
(Argo의 Digilens: Quest같은 VR헤드셋들이 장애물없이 넓은 공간내에세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일반 안경을 쓴 것처럼 주변 상황을 확실히 인지함과 동시에 안경에서 주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고 현실에 바로 반영할 수 있도록 제시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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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촉각 피드백 전자 스킨 WeTac
AR과 VR 환경에서 사용자에게 촉각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한 제품으로, 손바닥에 부착하는 전극이 내장된 얇은 하이드로겔 부분과, 팔목에 붙여 제어하거나 블루투스를 사용하여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전자 스킨으로, 좀더 현실성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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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을 지우는 GM의 터치스크린 자동 청소 기능
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터치 스크린은 빨간색, 녹색, 파란색 빛을 방출하는데, 자동 청소 기능을 갖춘 새로운 디스플레이에는 이에 보라색(UV)의 LED를 추가했다. 보라색은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아 화면에 나타나는 시각정보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지만, 대신 LED를 덮는 투명막에 내장된 광촉매 코딩을 활성화하고, 공기 중 수분을 끌여들여 지문을 구성하는 유기 물질을 분해하는 화학반응을 유도한다.
이러한 자동청소기능은 기름기 많은 프렌치 프라이즈나 끈적거리는 음료수를 많이 먹는 미국인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 불가결한 기능으로 자리잡을지 지켜봐야겠다. (이 기능은 현재 특허 내용으로, 차량 통합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된 내용이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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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적인 전기화 전략으로 큰 손해를 보고 있는 토요타와 혼다
지난 4월, 토요타 회장으로 취임한 토요다 아키오는 전기차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여오며, 대신 하이브리드를 우선시해왔다. 하지만, S&B Global의 조사에 따르면 토요타와 혼다는 뒤늦은 전기화 전략으로 미국 시장내 어느 다른 브랜드보다 많은 고객을 잃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테슬라 신규 고객의 28%는 토요타와 혼다 고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BMW와 벤츠 기준의 2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토요타는 이제 미국에서 2025년까지 전기 SUV를 만들기 시작할 것이며, 2026년까지 '매달' 만대의 EV를 생산할 계획을 갖추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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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무엇'에 돈을 쓰지 않지만, '왜'에는 지갑을 엽니다라고 역설한 Simon Sinek의 연설을 추가하며 이번 주 뉴스레터를 마칩니다. 마케팅이나 업무를 떠나서 모든 행동에서 가져야 하고 중요하게 생각해봐야 하는 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 영상을 함께 보시며 함께 깨달음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행복한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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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미국디자인센터 jchwee@hatci.com 101 Peters Canyon Rd. Irvine, CA 9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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