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회 / 2024년 1월 26일 (금) / Confidenti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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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아 디자인센터에는 모험과 발명, 도전을 즐기는 디지탈 모델러가 있습니다. 다양한 취미와 모터스포츠를 즐기고, 한때는 무동력 비행체를 타고 출근하기도 했던 Mark Rumsey의 도전정신을 그대로 닮은 아들 Bryce의 주말 이야기를 잠깐 소개해 볼까 합니다.
Bryce는 어릴때부터 친했던 친구와 함께 사막 토이를 운전하고 Rebuilding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친구로부터 구입한 Sandrail(모래 지형을 여행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경량 오프로드 차량)을 타고 아버지인 Mark, 여동생인 Beth와 함께 근교 오코틸로 웰스(Ocotillo Wells)로 오프로딩 여행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샌드레일은 안전 조건이 갖춰지지 않고 번호판이 부여되지 않는 오프로딩 전용 차량으로 일반 도로에서는 탈수 없지만, 어깨부터 가슴에 이어지는 4포인트 하네스를 장착한 안전한 경량 차량으로 헬멧을 안쓰고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꼭 헬멧을 착용해야 하는 Side by Side보다 편의성이 높다고 합니다. 차량 등록을 하지 않기때문에 사막까지는 25피트(7620mm) 길이의 큰 트레일러로 이동했다고 합니다. 이 샌드레일은 브라이스가 친구에서 7천불정도에 구입한 차량으로 혼다 6기통 엔진과 퓨얼시스템, 전기장치들을 업그레이드해서 더욱 강력한 머신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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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오프로드처럼 오프로딩을 즐김과 동시에 업그레이드하고 복원하는 과정조차 즐거움의 일부분이 된다고 합니다. 서울시의 반만한 오코틸로 웰스의 경사높은 모래 언덕을 최대 70마일까지 내달리면서 진정한 스피드와 자연과의 교감을 느끼면서 다음 라이딩을 예약하고 왔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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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컨텐츠 요약 ]
01 Consumer Trend : BMind 거울- 눈에띄지 않게 일상속에서 건강과 웰빙을 향상시키는 법
02 Tech Trend : 가상현실속으로 이동시켜주는 홀로타일 플로어
03 Automotive Weekly : 2024 Macan EV (4 & Tur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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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Consumer Trend : BMind 거울- 눈에띄지 않게 일상속에서 건강과 웰빙을 향상시키는 법
2024년 CES에서는 발표된, 디지탈 헬스케어 기업인 바라코다가 개발한 스마트 거울 BMind는 사용자의 표정을 읽고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아침 저녁마다 마주하는 욕실 거울을 새로운 차원으로 변신하게 도와주고 있다. 생성형 AI와 자연어 처리 기술인 NLP를 기반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해주고 불안을 줄여주며 불면증 감소를 유도하고 있다.
마이크와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음성과 이미지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사용자의 감정을 파악, 분석해 스트레스 관리 솔류션을 제안하는 비마인드는 사용자의 감정적 안정을 위해 격려하는 말을 건네기도 하며, 거울 조명의 색상과 밝기를 조절하여 좋은 감정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사용자의 피부 상태까지 점검해 홍조나 유분기, 다크 스폿 등을 분석해 피부 상태를 수치화하고 관리에 필요한 화장품과 방법까지 추천해준다.
더 나아가, 비마인드는 일상 생활에 필요한 날짜별 일정과 날씨 정보를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공할 뿐 아니라 얼굴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미러 잠금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제스츄어 인식과 음성 명령을 통해 비접촉식 조작도 가능하다.
바라코다의 비마인드 거울은 CES 2024의 스마트 홈 부문의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최고경영자인 토마스 세르발은 "건강의 미묘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은 수백만 명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잠재력이 있다"며 "정신 상태는 우리의 신체적 행복감에 큰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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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 인사이트]
BMind는 '거울'이라는 생활 용품을 호할용하여, '눈에 띄지 않는 방법으로' 사용자의 아침과 저녁 습관에 따라 자기 관리를 더욱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고 있다. 일반적인 정신 건강앱과 다르게 화면 내에서 방해 요소를 최소화하여 건강에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는 경험도 제공한다.
BMinds는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기분을 개선하고, 예상되는 스트레스 수치를 낮추며, 정신 상태에 반응하여 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하거나 특정 활동을 권장하기도 한다. 사용자의 행동 습관이나, 날씨, 일정 그리고 이벤트와 같은 외부 요인을 학습하여 자연스럽게 루틴속에서 '눈에 안 띄는 방법'으로 건강지수를 높이고, 웰빙을 삶에 통합할 수 있도록 우리는 제품에 어떤 요소를 녹여낼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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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Tech Trend : 가상현실속으로 이동시켜주는 홀로타일 플로어
디즈니의 엔지니어이자 살아있는 장인인 Larry Smoot는 한계가 없는 미래를 구상하고자 하는 디즈니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폴로타일 플로어를 만들었다. 방안에 갖혀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홀로타일위에 서면 무한한 공간을 실제로 걷거나 달릴 수 있다. 스타트랙 팬이라면 홀로데크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하면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홀로데크는 승무원이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는 작은방으로 재미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홀로타일 바닥은 물건도 움직일 수 있으며, 사람들이 직접 걷거나 이동하게 할 수도 있다. 스마트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에서 이미 유사한 기술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를 플로어에 적용하고 VR과 Vision Pro와 함께 사용하면 엄청난 경험과 임팩트를 주는 대단한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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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 인사이트]
이 모든것을 가능하게 하는 작동원리는 타일을 이루고 있는 동그란 회전 디스크가 일정한 방향으로 각도를 생성함으로써 그 위에 있는 물체의 방향성을 주는 원리라고 생각한다. 강도가 어떨지 모르지만, 맨발로는 사용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VR과 함께 사용되었을때 확실히 더 임팩트가 증폭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공간의 전부보다는 일부에 사용되어 원할때 정상적인 floor로의 이동이 가능한것이 가장 최선의 시나리오가 아닐까 생각한다. (디즈니 영화 Big Hero 6의 마이크로봇이 문득 떠오른다). 컨셉이 현실화 된다면 눈감고 있어도 엄청난 느낌이 드는 엄청난 레일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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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Automotive Weekly : 2024 Macan EV (4 & Turbo)
디자인이 이미 공개된 바 있는 마칸의 전기 버전이 공식적으로 언베일링 되었다. 중요한 몇가지 정보를 짚어보자면,
- 효율적으로 빠른 충전을 위한 PPE 플렛폼
- 마칸 4 402hp, 마칸 터보 총출력 630hp
- 사이즈: 전장 4726mm/너비 1932mm/높이 1620mm/휠베이스 2890mm/모델Y와 크기가 흡사
- 저항계수 ICE 버전 0.35CD, 전기버전 0.25CD
- 가격: 미국버전의 마칸 4 78,800불, 터보버전은 105,300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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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베일링을 보고 흥미롭다고 생각된 부분을 몇가지 적어보았다.
1. 전면 라이팅: 4포지션 디자인의 쿼드라이팅은 생각과 달리 라이팅으로서의 디자인을 담당하지 않고 그 아래 위치한 사각형 부분에 헤드라이트, 메인빔, 하이빔, 코너링 라이트를 응축해서 넣었다. 쿼드 라이트는 독특한 빛의 시나리오를 보여주며 로봇과 같은 캐릭터의 역할을 연출하는 목표가 더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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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렁크와 차지 포트 도어: 편의성의 새로운 기준
80리터를 수납할 수 있는 프렁크는 크진 않지만, 작은 칸막이가 제공되어 케이블과 다양한 악세사리를 정리할 수 있으며, 전면 후드 코 부분을 훑는 제스츄어만으로 열 수 있어 키팝 리모트를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다. 닫는 부분은 테슬라처럼 95%까지 닫고, 한손으로 눌러 걸쇠 연결해 닫는 방식이며, 차지 포트 도어는 손으로 살짝 누르면 슬라이딩되어 열리는데, 2분간미사용하면 자동으로 닫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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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키팝: 강화된 기능과 거친 질감
키팝은 ICE 버전 대비 더 거친 질감으로 변경되었는데, 프렁크열기-도어 언락-트렁크 언락같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지만, 엄지 손가락이 닫는 부분에 프렁크 언락 기능이 위치하므로 아마 버튼 위치를 좀 바꿀 필요가 있다. 자꾸 잘못 눌리면 프렁크 닫다가 하루가 다 갈듯.
4. 서스펜션 조절 기능: 휠 간격을 최소화하여 주행성능 향상
2열 시트 뒷부분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서스펜션 높이를 낮춰 휠과 휠 아치의 갭을 최소화하고 주행 성능을 높일 수 있다.
5. 내장 시팅: 주행성능을 위한 낮은 시팅 포지션
Macan EV은 내장 시팅 포지션을 통해 ICE 차량보다 28mm 더 낮아져 주행성능을 향상시키는데 최적화 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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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증강현실을 사용한 HUD
지금 시중에 나온 제품중에 가장 큰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최대한 운전에 방해를 안주는 엄청난 크기라고 하는데, 실제 느껴지는 사이즈에 따라 후속 모델은 계기판을 단순하게 하거나, 아예 다른쪽 계기판을 없애는 디자인 방향으로 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실차에서 판단해보고 싶은 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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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미국디자인센터
글: Jenna Chwee jchwee@hatci.com101 Peters Canyon Rd. Irvine, CA 92606 714-472-1188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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