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R1T 업클로즈 리뷰 228회 / 2024년 1월 12일 (금) / Confidenti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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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개발 참고용으로, 스튜디오에서 리비안 R1T를 대여해 자세히 들여다 본, 소소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합니다.
리비안 R1T 주인들은 One car garage에 딱 맞게 주차된 트럭을 바라볼 때 가장 큰 만족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라이프스타일 트럭으로서 다양한 면에 적절한 유틸리티 기능을 제공하는 모델이라, 금방이라도 도로주행, 캠핑, 오프로딩 등 모든 활동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넘치는 테슬라보다 만날 확률이 적어서 그런지, 전면의 롱바와 콜로세움 경기장을 연상시키는 헤드라이트는 상징적인 존재감을 자아내고 있으며, 특히 밤에는 그 두드러진 디자인이 더 돋보입니다. 하지만, 너무 밝아 부담스러워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애프터마켓에서는 이 명확한 헤드라이트에 shade를 추가하는 다양한 필름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옵션은 물론 밝은 눈부심에 예민한 운전자들을 위한 배려일수도 있겠지만, 개인적 취향의 커스터마이징 shade의 용도로 디자인 차별화를 위해 구매되는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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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같이, R1T의 프렁크 접근도 쉽지않게 느껴집니다. 저는 양념치킨같이 차안에 냄새가 배면 안 좋거나 물기가 흐를 것 같은 것들을 주로 프렁크에 넣습니다만, 두손 가득히 짐을 들고 핸드폰의 테슬라 앱을 클릭하여 프렁크를 열기에는 너무 많은 단계를 넘어야 합니다. 제가 프렁크에 짐으면 "와~프렁크 쓰는 사람을 처음으로 보내요"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만큼 짐을 들고 있을때 손쉽게 열수있는 스위치나 레버 혹은 버튼이 꼭 필요합니다. 리비안의 경우에는 그나마 Keyfob에 프렁크 여는 버튼이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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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렁크의 Finish는 프로토타입이 아닐까 할 정도로 품질이 안 좋아 보입니다. 특히 사진처럼 접히는 뚜껑같은 부분을 열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차라리 동일한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었으면 통일성이 보였을텐데..왠지 좀 unfihish된 느낌입니다.
뚜껑 아래에도 뭘 넣기가 매우 애매한 공간이며, 전면에는 네트망이 있긴 한데.. 야구공 몇개 정도 들어갈 공간밖에 안되어서 수납성은 부족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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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렁크의 자동 오프닝 각도가 10도 정도로 열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완전히 개방되지 않아도 한손에 들린 작은 물건을 우선 넣을 수 있다면, 적재가 훨씬 수월할 것 같습니다.
또한, 단신의 사용자들에게는 프렁크 오프닝이 전면에서 멀어질수록 접근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몸을 굽혀 내용물을 꺼내는 것이 매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차량의 편의성과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이러한 내용들이 적극 반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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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사이드 스토리지를 한번 살펴볼까요? 겨울에는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넣고, 일상적으로는긴 카펫? 긴 연장? 각목정도를 생각해 볼수 있겠습니다. 솔직히 사람도 들어간다고 하네요. 그런일은 절대 없어야 하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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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부분은 발판이나 의자로 사용될 수 있을 정도로 힌지가 엄청 굵고 두껍고 견고합니다만 그 아래 Bin insert는 걸쇠가 사이드쪽 딱 하나로, 고정이 잘못된 상태로 x 표시 부분을 밟으면 왠지 플라스틱 부분이 깨질 것 같습니다. 별도의 락장치가 없기 때문인데, 품질이 의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Bin Insert 아래에는 충전기나 구급박스와 같은 작은 물건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디자이너의 시각에서는 이 공간을 활용하여 retractable 청소기 호스나 충전기 케이블과 같은 유용한 도구나 액세서리를 넣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러한 디자인 아이디어는 차량의 기능성을 높이고 사용자들에게 더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디자이너로서의 창의적인 발상이 차량의 디자인과 기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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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의 best in class 지상고(14.9"/378mm)는 서스펜션이 높여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발판없이 올라라기 쉽지 않은 높이입니다.
승하차시 도어를 차는 부분에 딱 스피커가 위치하고 있어 스피커 오염 이슈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진흙이 가득한 머드탕을 오프로딩으로 달리고 차에 오르는 것을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T_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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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 패널의 플래시라이트가 꽤 귀여운 인상을 줍니다. 그러나 스트레치형으로 늘어나는 도어 패널은 약간 저렴한 느낌을 줄 수 있으며, 한번 늘어난 후에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을 주며 활용도가 낮아 보입니다. 특히 문을 닫은 상태애서는 사용성이 매우 제한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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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접근법을 따라 2열 벤치 시트 아래에 있는 storage공간도 살펴보았는데, 요즈음 유리창을 깨고 귀중품을 자주 훔쳐가는 도둑들이 많으니 가방이나 랩탑을 보관하는 용도로 좋겠다 싶었습니다. lock을 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있으면 더욱 좋을 듯 싶고, 시트가 청소하기 힘든 틈새 공간을 드러내면서 청소에는 아주 좋은 기능일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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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비교했을 때, R1T의 내장 공간은 더욱 '차' 같은 아늑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시트는 편안했고, UX도 친숙했습니다. 특히 카메라를 통해 차에서 내리지 않아도 트럭 베드의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카메라와 파노라마 뷰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몇몇 소유자들은 실내에서 약간의 덜컹거림, 서스펜션 소음, 도로 소음의 문제를 지적했는데, 특히 창문에서 소음이 많이 발생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내부 플라스틱 부분이 많아, 긁힘이 자주 발생해서 투명 보호 필름이 있었으면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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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딩 같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는 차량의 원래 목적과 달리,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겠지만) 대여한 R1T의 글래스 루프는 충격으로 여러개의 금이 가있는 상태였습니다. \\프리웨이 일반 주행중에도 돌이 튀어 윈드쉴드를 가는 일이 적지 않은데, 오프로딩을 지원하는 트럭의 글래스 루프는 얼마나 정교한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오프로딩 여행이 예정되어 있다면 깨지기 쉬운 글래스 루프 트럭은 가져가고 싶지 않을 겁니다. 대여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 메모가 인상적입니다(절대 오프로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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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T를 살펴보고 다음과 같은 사항이 추가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적인 선호사항이 섞여 있을지 모르지만, 적어봅니다.
- 운전자용 디스플레이에 추가 컨텐츠 추가(음악, 온도, 시계, 방향 등..)
- 더 나은 전화기능 및 컨트롤
- 안전을 위해 더 많은 physical buttons(미디어, 온도, 안전기능 관련 컨트롤)
- 더 많은 미디어 옵션(판도라. 팟케스트 등..)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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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디자인 미국 / Kia Design America Written by Jenna Chwee jchwee@hatci.com 101 Peters Canyon Rd. Irvine, CA 92606 714-472-1188 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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